[포인트경제]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는 29일 오후 시청 동인청사 대강당에서 ‘대구교육발전특구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지역 기업 등 지역기관들과 협력해 지역의 상황에 맞는 교육발전 전략을 통해 지역인재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시교육청·대구시·9개 기초자치단체 국(과)장으로 구성된 추진협의체 위원들을 비롯해 RISE센터, 대학 등 지역협력기관 관계자, 추진 사업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대구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 현황과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대구는 지난해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아이와 함께 살고 싶은 대구’를 비전으로 지역 늘봄 및 영유아교육지원, 국제인증교육과정(IB)특구 운영, 대구형 자율형 공립고 2.0, 대구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디지털 교육혁신, 중등-고등 연계 지역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등 ‘대구교육발전특구 6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연계 늘봄마을 운영, 독서중심 늘봄도서관 도입, 유보통합 모델 선도적 운영, 교육청-대구시-대학간 협약을 통해 IB교육지원센터 설립, 대구형 자공고 2.0 선정·운영,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공모, 기관 협력형 디지털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의 물적·인적 교육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발전특구 사업들을 진행 해 왔다.
특히 지난 3월, 교육부 주최 ‘교육발전특구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최초 늘봄형 도서관학교 운영’이 지역 공공도서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독서활동 중심의 교육과 돌봄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늘봄 모델 사례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해, 대구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역 교육 주체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대구만의 특색 있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대구형 공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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