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다케후사,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 CF 복귀? 구단 담당 기자 일축 "가능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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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다케후사.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구보 다케후사의 레알 마드리드 CF 복귀 가능성이 사라졌다.

구보가 라리가에서의 6번째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25일(한국 시각), 2024-25시즌 최종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CF를 상대했지만 2-0으로 패했다. 구보의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는 11위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 2017-18시즌 기록한 13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다.

구보. /게티이미지코리아

구보는 팀의 주전 윙포워드로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모든 대회 52경기에 출전하여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9차례 MVP에도 선정됐다. 쿠보의 레알 소시에다드 합류 이후 내내 함께했던 이마놀 알과실 감독이 떠나며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게 됐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구보가 새로운 에이전트와 계약하기로 결정했다. 구보는 다음 주부터 새로운 에이전트와 함께 자신의 미래를 검토할 예정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이 있음을 보도했다.

구보는 현재 이강인과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구보의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며,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한화 약 934억 원)다. 스페인 기자 루벤 유리아는 구보의 상황에 대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의 구보(왼쪽).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만 과거 3년간 몸담았던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의 복귀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온다 세로'의 레알 마드리드 담당 기자 알베르토 페레이로는 일본 언론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 관련 질문에 대해 "가능성은 없다"라며 복귀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시즌 경기력 기복이 많았다. 만약 이 부분이 개선됐다면, 그는 어떤 빅클럽도 탐낼만한 선수가 됐을 것이다. 기복이 적었다면 전 세계에서 20위권 안에 드는 선수로 기억됐을 것이다"라며 쿠보의 기복에 대해 지적했다.

구보는 현재 휴식을 취하며 오는 6월 5일 열리는 호주와의 월드컵 최종 예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일본은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후 오는 7월, 이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레알 소시에다드와 함께 일본 프리시즌 투어 일정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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