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김재중이 버스를 이용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김재중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라는 존재감을 지울 수 있는 능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재중은 편안한 복장의 트레이닝 복을 입고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있다. 검은 슬리퍼를 착용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어깨를 바짝 웅크리고 누군가 알아볼까 두려운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가린 얼굴과 달리 노란색 머리카락으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높은 콧날과 작은 얼굴, 또렷한 눈매를 자랑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재중의 사진에 팬들은 "숨길 수 없어", "존재감 지우는 거 실패", "그 능력은 능력이 아니네", "나도 버스 탈래", "어디 가면 만날 수 있는 거지", "신기하다", "버스 타고 어디 가려고?" 등의 댓글이 달렸다.
최근 김재중은 신보 '뷰티 인 카오스'를 발매했으며 글로벌 차트 정상을 차지해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뷰티 인 카오스'는 홍콩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에콰도르 등 아이튠즈 앨범 차트와 팝 차트에서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록 음악으로 돌아온 김재중은 혼돈 속에서 찾아낸 아름다움을 그려냈다. 총 5곡의 트랙은 강렬한 록 사운드부터 부드러운 록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록 스타'는 감춰온 불안도 나의 모습임을 받아들이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더욱 빛나는 '나만의 록 스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김재중은 오는 24,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5 김재중 아시아 투어 콘서트 '뷰티 인 카오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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