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의 아스널 이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망(PSG)에 입단하며 입지를 다진 이강인은 올시즌 중반을 넘어서며 위기를 맞았다. 이강인은 지난 겨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합류 이후 주전 자리에서 멀어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와 우스망 뎀벨레, 데지레 두에에게 선발 자리를 맡겼다. 주전 선수들의 공백이 생겨도 이강인이 아닌 곤살로 하무스와 브래들리 바르콜리가 출전 기회를 받으면서 이강인은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
자연스레 이강인의 이적설도 다시 등장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수 있으며 본격적으로 거취에 대해 고민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겨울 이강인과 연결이 됐던 아스널의 이름이 다시 등장했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테보르티보’는 “아스널은 이강인을 지켜보고 있으며 이적료를 두고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더 선’은 8일(이하 한국시각) 이강인이 아스널로 빠르게 이적해 프리 시즌까지 치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아스널이 다시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이적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럴경우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진행되는 프리시즌부터 동행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현지에서도 이강인이 아스널에 적합한 선수라고 분석하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8일 "이강인은 PSG에서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팀을 떠날 수 있다. 아스널은 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스널이 공격진에 더 좋은 퀄리티를 추가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강인은 양쪽 측면을 소화할 수 있으면서 골과 창의성을 더해줄 것이다. 또한 수비수를 일대일로 상대하는 상황에서 승리해 공격에서 상대가 예측할 수 없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복수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310억원) 정도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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