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에서 세계 최고 메이저대회 연속 열린다! 202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2027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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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권도 국제대회 유치 성공 후 기념 촬영에 임한 관계자들. /태권도진흥재단 제공세계 태권도 국제대회 유치 성공 후 기념 촬영에 임한 관계자들.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군수 황인홍)과 함께 무주 태권도원 202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이하 '그랑프리 시리즈') 및 무주 태권도원 2027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3차 대회(이하 '그랑프리 챌린지') 유치에 성공했다. 9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임시집행위원회에서 대회 유치를 확정했다.

'그랑프리 시리즈'는 올림픽 랭킹 포인트 60점이 걸린 G6 등급의 메이저 대회다. 2013년에 도입된 이후 세계 최고의 태권도 선수들이 출전하고 있다. 도입 이후 2025년 대회까지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유럽과 중국에서 주로 개최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 2022년부터 태권도원에서 그랑프리 챌린지 개최 등 국제 대회 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2026 그랑프리 시리즈'를 우리나라 최초로 태권도원에서 개최하는 쾌거를 이뤄다. 특히, 그랑프리 시리즈에 이어 '파라 태권도 그랑프리'까지 태권도원에서 연이어 개최해 대한민국 장애인 태권도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랑프리 챌린지'는 올림픽 출전 기회 확대 및 신인 선수 발굴 등 태권도 대중화를 위해 2022년 세계태권도연맹과 태권도진흥재단이 신설한 대회로 G2 등급이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태준(경희대학교)도 이 대회 우승을 거쳐 우리나라 간판선수로 성장했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G6 등급 '그랑프리 시리즈'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수준 높은 대회다. 신인 선수들이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등용문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며 "태권도진흥재단은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다수의 국제 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오는 7월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다이아몬드게임', 8월 '무주 태권도원 2025 그랑프리 챌린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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