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노출 대신 경험을 팔았다…시몬스, ‘2026 대한민국 상품대상’ 마케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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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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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시몬스가 한국마케팅학회에 이어 한국상품학회 상까지 연속으로 차지하며 학계도 주목하는 브랜드 마케팅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시몬스는 6일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에서 열린 한국상품학회 ‘2026 대한민국 상품대상’에서 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한국마케팅학회 ‘마케팅 프론티어 대상’을 받은 데 이어 국내 경영학 분야 대표 양대 학회의 주요 시상을 잇따라 거머쥔 셈이다. 1997년 제정된 대한민국 상품대상은 대학교수와 전문가 등 1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국내 우수 상품과 마케팅 사례를 엄선해 시상한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의 동시대적 재해석

이번 수상에서 시몬스는 올해 선보인 브랜드 캠페인 ‘LIFE IS COMFORT’와 이머시브 아트 퍼포먼스 ‘The breath before inspiration’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브랜드 경험을 선사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 4월 선보인 ‘LIFE IS COMFORT’ 캠페인은 브랜드 슬로건인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풀어냈다. 불확실성이 커진 시대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삶을 유지하자는 메시지를 제시해 소비자의 공감을 얻었다. 영상 제작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배제하고 배경음악 대신 일상의 앰비언트 사운드를 채워 넣는 방식을 취했으며 공개 두 달이 되기 전에 누적 조회수 1억뷰를 넘겼다.

시몬스가 최상위 컬렉션 '뷰티레스트 블랙'의 가치를 담아 선보인 아트 퍼포먼스 현장. ⓒ포인트경제
시몬스가 최상위 컬렉션 '뷰티레스트 블랙'의 가치를 담아 선보인 아트 퍼포먼스 현장. ⓒ포인트경제

미디어아트·무용과 융합한 브랜드 아우라

이어 지난 9월에는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6’ 기간에 맞춰 서울 성수동에서 이머시브 아트 퍼포먼스 ‘The breath before inspiration’을 진행했다. 국내 침대 브랜드가 프리즈 기간에 이러한 형태의 예술적 시도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시몬스는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을 숙면 이후 새로운 영감이 시작되는 창조의 공간으로 해석했다. 매트리스 제품을 직접 전시하는 전통적 방식 대신 미디어 아트와 무용, 공간, 음악, 미식 등 여러 예술 요소를 결합해 소비자가 브랜드 가치를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용구 한국상품학회 회장(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은 “시몬스는 제품 직접 노출 방식에서 벗어나 브랜딩에 집중하며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자산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며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기반으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기준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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