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에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제25대 경찰청장 후보자 국가경찰위원회 임시회의에 참석해 "경찰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고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후보자로서 역량과 자질을 검증받는 만큼 책임 있는 자세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가경찰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임시회의를 열고 김 직무대행에 대한 경찰청장 임명 제청 동의안 심의에 착수했다. 경찰청장은 경찰위원회의 동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과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지만 국회의 임명 동의 없이도 대통령이 최종 임명할 수 있다.
이번 인선으로 경찰 조직은 큰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경찰은 지난 2024년 12월 조지호 당시 청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약 1년 11개월 동안 수장 공백에 따른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김 내정자가 정식 임명되면 장기간 이어져 온 직무대행 체제도 완전히 종료된다.
1970년 경남 함양 출신인 김 내정자는 진주 명신고와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했으며, 1997년 경찰간부후보생 45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 서초경찰서장, 청와대 국정상황실, 부산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경남경찰청장 등을 거쳐 올해 9월부터 경찰청 차장 겸 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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