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리센느(RESCENE)가 '국민 걸그룹'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리센느는 지난 3일 미니 4집 'PULSE'(펄스)로 컴백했다. 이들의 음원 성적을 확인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타이틀곡 'With'(위드)가 멜론 TOP100 차트에 2위로 진입한 것. 팬 쇼케이스가 진행되던 발매 2시간 만에는 TOP100 1위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는 뉴진스가 'Ditto'(디토)로 기록한 1위 도달 시간과 동일하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Finest Thing'(파이니스트 띵), '백화요란'(Inside Out), 'MEME'(미미), 'Dragon'(드래곤)까지 신보에 담긴 5곡 모두 TOP100 10위권에 진입했다. HOT100 차트에서는 1위부터 5위까지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여기에 기존 역주행곡 'LOVE ATTACK'(러브 어택)을 비롯해 'Deja Vu'(데자부), 'Pretty Girl'(프리티 걸), 'Runaway'(러너웨이), 'Pinball'(핀볼)까지 총 10곡이 TOP100에 이름을 올렸다. 4일 오후 11시 기준으로는 10곡 모두 TOP20에 자리했다. 음반 역시 발매 첫날 13만1893장을 판매하며 전작의 초동 판매량(10만4406장)을 하루 만에 뛰어넘었다. 발매 첫날부터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쓴 가운데 최종 초동 판매량이 어디까지 올라갈지도 관심사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리센느가 역주행으로 얻은 관심을 신보의 성적으로까지 이어갔다는 점이다. 'PULSE'는 심장의 박동을 뜻하며, 너에게 건넨 노래가 다시 나를 일으켜 세우는 목소리로 돌아오는 순간을 담은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서도 은은한 머스크향을 내세운 리센느 특유의 음악적 색깔은 이어졌다. 다만 전작들보다 빨라진 템포와 중독성 있는 비트, '백화요란'의 의자춤을 비롯한 화려해진 무대 연출과 뮤직비디오 등 새로운 모습도 눈에 띄었다. 기존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변화를 시도한 점이 이번 신보의 흥행에도 한몫했다.
앞서 리센느는 '국민 걸그룹'이라는 호칭에 대해 과분하다면서도 그에 걸맞은 그룹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그리고 이번 컴백을 통해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기존 발표곡까지 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았다. '중소돌의 기적', '역주행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신곡으로도 성과를 낸 것이다. 이번 성적을 보면 '국민걸그룹'이라는 그 호칭이 마냥 과분한 것만은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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