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미쳤다' 강정호 다음 노시환이라니, 어떻게 이 팀 마음 사로잡았나…"27세 ROH 강력한 우타 거포라 매력적, 주전 3루수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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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한화 노시환이 7회초 1사 1루서 2점 홈런을 터뜨린뒤 강백호와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한화 노시환이 7회초 1사 1루서 2점 홈런을 터뜨린 뒤 홈을 밟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노시환은 피츠버그의 차세대 주전 3루수가 될 수 있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4일(현지시각)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오프시즌에 3루수 보강이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확실한 주전 3루수가 없다"라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선택지를 찾을 수 있고,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흥미로운 영입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노시환은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최근 6시즌 연속 100안타, 4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2023시즌에는 홈런왕과 타점왕, 3루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140안타 32홈런 101타점 97득점 타율 0.260을 기록하면서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127경기 143안타 29홈런 96타점 97득점 타율 0.283으로 활약했다. 한화에서만 KBO 통산 957경기 913안타 153홈런 586타점 543득점 타율 0.267 성적을 남겼다.

SI는 "노시환은 최근 5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최근 7년 동안 매해 최소 18홈런을 쳤다. 피츠버그가 필요로 하는 강력한 우타 거포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라며 "피츠버그는 2026시즌 3루수 포지션에서 장타력 부족에 시달렸다. 팀 3루수 홈런은 15개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다섯 번째로 적었다. 노시환은 이 포지션에서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자리 잡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한화 노시환이 경기전 훈련에서 공을 잡고 있다./마이데일리

미국 현지에서도 약점으로 보고 있는 수비는 보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SI는 "노시환이 뛰어난 수비수로 평가받는 것은 아니다. 다만 향후 1루수나 지명타자로 이동하는 선택지도 있다. 노시환을 영입하려면 이번 달 안에 계약을 마무리해야 하며, 계약금과 연봉 외에도 한화에 지급할 포스팅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라며 "피츠버그가 마지막으로 대형 국제 계약을 맺은 사례는 2014년 강정호 영입이다. 한국 출신이자 3루수로 활약했던 강정호는 2015년 1월 피츠버그와 4년 1100만 달러(약 147억)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에서 297경기를 뛰며 233안타 46홈런 144타점 120득점 타율 0.254의 성적을 남겼다.

이어 "노시환은 피츠버그의 차세대 주전 3루수가 될 수 있다. 2015년 이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피츠버그가 가을야구 무대로 돌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기대했다.

노시환은 지난 3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포스팅 공시됐다. 노시환은 4일 오후 10시(미국 동부시간 3일 오전 8시)부터 12월 3일 오전 7시(미국 동부시간 12월 2일 오후 5시)까지 30개 구단과 계약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 경기. 한화 노시환이 3회초 2사 1-3루에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과연 노시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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