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아마 내년에도? 여전히 좋은 선수” FA 랭킹 57위 등극…그냥 美가 언급해주면 고맙습니다

마이데일리
김하성이 송구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여전히 좋은 선수.”

미국 언론들이 메이저리그 2026-2027 FA 시장이 개장하면서 앞다퉈 프리뷰 기사를 낸다. 타릭 스쿠발(30)이 전체 최대어이고,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사토 테루아키(27, 한신 타이거즈)가 야수 최대어일 정도로 타자 시장이 안 좋다.

김하성이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2차전에서 득점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럼에도 놀랍고 안타까운 건 3년 연속 FA 시장에 나온 김하성(31)에 대한 미국 언론들의 관심이 전무하다는 점이다. 이번 유격수 FA 시장은 지난 1~2년처럼 크게 눈에 띄는 선수가 없고, 김하성도 지난 2년 연속 부진하면서 관심에서 멀어진 상태다.

FA 랭킹을 매겨도 당연히 안 보인다. 탑40~50에선 아예 안 보이는 수준이다. 그래서 USA투데이가 4일(이하 한국시각) 발표한 FA 탑 112개 눈에 띈다. 김하성이 순위권에 있다. 57위로 준수하다. KBO리그 출신 에릭 페디와 에릭 라우어도 43위와 100위다.

행선지와 몸값에 대해서는 전망하지 않았다. 순수하게 랭킹만 매겼다. USA투데이는 김하성을 57위에 두면서 “그 선수는 2024년 이후로 51경기(단일시즌) 이상 뛰지 않았다. 아마 내년에도 그런 모습일지도 몰라요”라고 했다. 내구성이 안 좋은 선수로 전락해버렸다.

그래도 USA투데이는 비관적이지 않았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76타수 5안타(타율 0.066)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막판에 중요한 타점을 올리며 7번의 플레이오프 경기 중 4경기서 선발 출전했다. 아직도 좋은 선수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팀을 구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마이너계약부터 1년 1000만달러 계약까지 다양한 전망이 나온다. 내구성에 의문이 있고, 폼이 떨어진 상황서 다년계약은 어려워 보인다. 메이저리그 보장계약을 받으면 사인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지금 그저 미국 언론들이 FA 관련 기사에서 자신을 언급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하성 아마 내년에도? 여전히 좋은 선수” FA 랭킹 57위 등극…그냥 美가 언급해주면 고맙습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