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안녕' 강훈 95점·김정진 85점…100점 주려던 조현철 "저만 재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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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조현철, 강훈, 김정진 / tvN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강훈과 조현철 그리고 김정진이 현장에서도 즐거운 케미를 자랑했다.

3일 tvN 새 수목드라마 '뜨거운 안녕'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정지현 CP를 비롯한 강훈, 조현철, 김정진, 이이담, 문희, 윤가이가 참석했다.

이날 '아수라 트리오'로 호흡을 맞춘 강훈, 조현철, 김정진은 서로의 케미에 직접 점수를 매겼다. 강훈은 95점, 김정진은 85점을 준 가운데 조현철은 'ㅂ'까지 말했다가 주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훈은 "오점이 없어서다"라며 "이것만 준비해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조현철은 "100점이라고 말하려고 했다. 촬영장에서 분명 재밌었는데 저만 재밌었나? 살짝 서운해지려고 한다"고 농담을 건넸다.

김정진은 "15점은 보시는 분들도 평가할 수 있게 남겨둬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조현철은 "정진 군이 저희 둘이 너무 웃으면서 촬영하니까 한 번 정색하는 모습이 나왔다. 자기는 굉장히 진지한데 저희가 너무 즐겁게 촬영했나 보다"고 놀렸다.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만큼 실제 개그맨을 연기하기 위한 준비에도 공을 들인 조현철은 "아무래도 직업이 개그맨이니까 실제 개그맨들을 관찰하고 싶었고 콩트에도 참여하고 싶었다"며 "실제로 희극인실을 찾아가 회의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아이디어를 내는 방식이 개그맨마다 다르시더라. 좋은 공부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개그맨 송필근의 도움도 받았다고. 조현철은 "저희가 콩트하는 걸 실제로 지도해주셨는데 정말 어려웠다. 개그맨들이 너무 존경스럽더라"고 감탄했다.

정지현 CP 역시 작품을 준비하며 실제 개그맨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중 아이디어에 영향을 준 인물로 장동민을 꼽았다.

정 CP는 "개그맨 장동민을 지인을 통해 만나 두 시간가량 상담하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코너를 짜는 방법이나 개그맨들 사이의 케미보다는 그분이 개그맨이 되기까지의 과정에 주목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저희 드라마는 무모하기도 하지만 찬란한 청춘의 이야기를 다룬다. 어둡고 진지하고 슬플 수도 있지만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도 다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끝에는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귀띔했다.

'뜨거운안녕’은 무명 개그맨 세 사람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상한 여성(이이담)을 만나면서 각자의 앞날을 모색하는 성장극이다. 강훈, 조현철, 김정진이 '개그 트리오 아수라’' 호흡을 마춘다. 오랫동안 매달린 꿈과 작별하고 새로운 길을 택하기까지의 과정을 웃음과 함께 풀어낸다. 오는 1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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