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반복적으로 발생한 심장 손상의 원인을 추적해 숨겨진 종양 질환을 찾아낸 임상 사례가 국내 심장학 학술대회에서 주목받았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심장내과 김요진 전공의(3년차)가 대한심장학회가 주최한 제70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케이스 발표상을 수상하며 임상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 10월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 전공의는 17일 전공의 증례 발표자로 나서 '재발성 심근 손상: 갈색세포종의 발견(Recurrent Myocardial Injury: Pheochromocytoma Unmasked)'을 발표했다.
심장내과 김인철 교수의 지도를 받아 준비한 이번 사례는 반복되는 심근 손상 뒤에 감춰진 원인 질환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갈색세포종은 부신 등에 발생하는 종양으로, 혈압 조절과 관련된 카테콜아민을 과다하게 분비해 고혈압이나 심장 부정맥 등 심각한 심혈관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번 증례는 심근 손상이 거듭되는 환자에게서 심장 관련 질환뿐 아니라 다른 장기의 이상과 호르몬 분비 문제까지 진단 범위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특히 증상의 반복이라는 임상적 단서를 바탕으로 원인 질환을 찾아가는 진단 과정에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전문 의료진의 진료 역량 향상과 함께 전공의들이 다양한 임상 사례를 연구하고 학술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교육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병원은 앞으로도 임상 현장에서 축적되는 경험을 연구 성과로 발전시키고 전문 의료인 양성을 위한 교육 체계를 강화해 심혈관질환 진료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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