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개그맨 심현섭이 울산살이에 대해 불만을 털어놨다.
1일 유튜브 '정영림심현섭'에서 '속마음 처음으로 정여서에게 고백하는 심서방'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정영림은 심현섭에게 "오빠 오늘 기분이 안 좋나? 왜 그러나?"라고 물었고 심혐섭은 심각한 표정으로 "서울 왔다 갔다 하는 것도 힘들고 작년에 최고 기록 세웠다. 일주일에 울산 서울 왔다 갔다 6번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인들 부모님 경조사 그런 거 놓치는 것도 미안하고. 서울에 있을 때는 일 끝나고 들렀다 오면 되는데 울산에 사니까 놓치고 죄송하다. 답답하다"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정영림은 "그래서 오빠 좋아하는 것들로 차려놨다"라며 저녁밥을 공개했다.
식탁 위에는 샌드위치, 양파 달걀 볶음, 과일, 어묵이 있어 심현섭을 놀라게 했다. 아침 아니고 저녁이냐고 거듭 물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의 갱년기 걱정을 하는 정영림에게 심현섭은 "'55세 내려와 살자' 울산에 사시는 분들이 젊었을 때 내려온 분들이 많더라. 근데 나는 여기 사는 게 당연히 행복한데 지금도 적응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밖에 나가도 마음 열어놓고 대화할 상대가 없다. 서울에 있는 친구가 보고 싶은데. 근데 서울에 살 때보다 여기 사니까 술이 좀 줄었다"라고 덧붙였다. 아내가 차려준 음식을 저녁 맞냐고 재차 물었고, 놀리는 듯 말하다 시식 후 의외의 맛에 연신 감탄을 했다.

영상 하단 댓글에 심현섭은 "실은 힘든 척을 해야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나옵니다. 고도의 전략"이라는 글을 남겨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복인 줄 아세요. 옛날을 되돌아보세요", "가벼운 포기도 필요해요", "부인을 금쪽같이 모시고 사세요", "이 정도면 잘 차려줬는데 왜 자꾸 아침이냐고", "모든 걸 가질 순 없어요", "서울로 이사 가면 되지", "철부지 같은 남편", "투정은 그만" 등 비난 섞인 말들이 나왔다.
반면 "두 사람 응원합니다", "아기 천사가 찾아오길", "너무 보기 좋다", "아내 배려심이 넓다", "심현섭 씨 마음 이해 갑니다", "짝이 있으니 힘내세요", "경조사도 중요하지만 아내가 최고지", "울산 서울 지치는 게 당연" 등 응원의 댓글도 달렸다.
한편 심현섭과 정영림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지난해 4월 결혼을 했다. 두 사람은 현재 시험관 시술로 2세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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