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현지 언론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위험했던 패스를 지적했다.
김민재는 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뮌헨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뮌헨은 5승 3무(승점 18점)를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경기 동안 터치 78회, 패스 성공률 90%, 태클 3회, 차단 1회, 걷어내기 7회, 헤더 클리어 5회, 가로채기 2회 등 선수단 가운데 가장 많은 수비 관련 기록을 남겼다.
다만 김민재는 경기 중 위험천만한 상황을 노출했다. 전반 33분 김민재가 뮌헨 진영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드리블한 뒤 골문 앞 우파메카노에게 패스를 건넸다. 우파메카노가 곧바로 김민재에게 리턴 패스를 시도하다 볼을 빼앗겼고, 조브 벨링엄이 득점에 성공했다. 다행히 카니 추쿠에메카가 김민재, 요나스 우르비히와 차례로 충돌하면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독일 '스포르트'는 김민재를 향해 "김민재의 무모한 패스에 뮌헨 팬들의 숨이 멎을 뻔했다"며 "김민재는 평소처럼 상대 선수보다 먼저 공을 차지하기 위해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러한 시도는 성공했지만, 우파메카노에게 보낸 무모한 패스는 모든 뮌헨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대의 득점이 취소된 것은 정당한 판정이었지만, 김민재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이후에는 플레이에서 훨씬 더 신중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독일 'T온라인'은 김민재의 패스가 주전 경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김민재는 다시 한 번 요나단 타를 제치고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고, 현재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하지만 페널티박스 안에서 무모한 드리블을 시도하며 주전 자리를 위태롭게 했다"고 전했다.
한편 애런 댕크스 뮌헨 감독대행은 도르트문트전이 끝난 후 "우리에게는 세 명의 훌륭한 센터백이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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