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韓 최고 마무리+한화 전설 떴다! 한국야구 위해 뭉친 조합, 어떻게 탄생했나…"국제대회 직접 경험한 산증인, 궁금한 점 물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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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경기 전 오승환이 승리 기원 시구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야구 해설위원 김태균이 28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진행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에서 개최된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국제대회를 직접 경험한 산증인이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김태균과 오승환이 3일과 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나서는 대표팀 후배들과 함께 한다.

KBO는 "김태균과 오승환이 대표팀 국내 훈련에 인스트럭터로 합류한다"라며 "풍부한 국제 대회 경험을 갖춘 두 인스트럭터는 이번 2026 APBC 대표팀 선수단에 실전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는 말이 필요 없는 한국야구 레전드.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처음 성인 대표팀 태극마크를 단 김태균은 2017 WBC까지 대표팀 커리어를 쌓았다. 2006 WBC 3위, 2009 WBC 준우승,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함께 했다. KBO 통산 2015경기 2209안타 311홈런 1358타점 1024득점 타율 0.320을 기록했다. 또한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172경기 167안타 22홈런 106타점 75득점 타율 0.265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한 한국 최고의 마무리 투수. 2006 WBC부터 2020 도쿄 올림픽에 이르는 주요 국제 대회에서 국가대표 클로저로 이름을 날렸다. 2006 WBC 3위,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 WBC 준우승 등 대표팀 황금기를 이끈 주역으로 활약했다. KBO 통산 738경기 44승 33패 427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 2.32를 기록했다. 또한 NPB 127경기 4승 7패 80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 2.25에 메이저리그에서도 232경기 16승 13패 42세이브 평균자책 3.31의 좋은 성적을 냈다.

최원호 대표팀 감독도 이들의 합류를 반겼다.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난 최 감독은 "두 명 모두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하고 일본에서도 선수 생활을 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만큼 와서 경험담을 들려주고 조언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27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경기 전 오승환이 승리 기원 시구를 한 뒤 강민호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김태균./공동취재단

이틀만 함께 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일정이 워낙 바빠서 길게 함께하지는 못한다"라고 웃은 최 감독은 "내일(3일)과 모레(4일) 이틀 정도 훈련을 함께할 예정이다. 선수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도록 타자와 투수 각각 한 명씩 경험이 풍부한 선수를 초청했다. 국제 대회를 직접 경험한 산증인이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젊은 선수들로서는 최고의 멘토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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