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V-리그에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외국인선수로 꼽힌 케이타(말리)는 이탈리아리그에서도 연착륙에 성공했다. 그는 2022-23시즌 베로나로 이적했고 이후 팀내에서도 '주포'로 제몫을 했다.
그런데 2026-27시즌 초반이긴하지만 케이타가 예전 같지 않다. 베로나는 3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모데나에 있는 팔라 파니니에서 모데나와 2026-27시즌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케이타는 이날 7점에 그쳤다. 파울 부세거(오스트라아)와 닉 모지치(슬로베니아)가 각각 17, 11점을 올렸으나 베로나는 모데나에 세트 스코어 1-3(25-22 16-25 16-25 26-28)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베로나는 1승 2패가 됐고 모데나는 시즌 개막 후 2연패에서 벗어나며 첫승을 신고했다.
모데나에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루카 로포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19점을 올리며 역전승 주역이 됐다. 닉 무야노비치(슬로베니아)가 17점, 가브리엘레 디 마르티노가 12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베로나는 부세거와 모지치를 앞세워 기선제압했지만 모데나에 내리 두 세트를 내주면서 코너에 몰렸다. 베로나는 접전이 펼쳐진 4세트 후반 24-23으로 세트 포인트를 앞뒀으나 세트를 끝내지 못하고 듀스를 허용했다.
모데나는 26-26 상황에서 슬리 메이지스(네덜란드)가 시도한 공격이 통해 27-26으로 리드를 잡았다. 베로나는 듀스를 노렸지만 부세거가 때린 스파이크가 라인을 벗어나면서 결국 고개를 숙였다.
베로나는 오는 6일 밀라노, 모데나도 같은날 루베 시비타노바와 4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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