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GC 안전·친환경 골프장 문화 선도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골프장 운영의 안전성과 환경 책임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골프클럽이 현장 구성원 간 협력 강화에 나섰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보문골프클럽은 지난 2일 임직원과 캐디가 함께 참여하는 '세이프&에코(Safe&Eco) 캠페인'을 열고 안전사고 예방과 친환경 골프장 조성을 위한 공동 실천을 다짐했다.

골프장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좌우하는 캐디를 단순한 경기 진행 인력이 아닌 현장 운영의 핵심 파트너로 인정하고, 구성원 모두가 책임을 공유하는 협력 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행사는 공사와 캐디 간 현장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와 ESG 실천 선언으로 진행됐다. 캐디 대표들은 골프장 내 재활용 활성화와 환경보호, 철저한 안전관리 및 사고 예방,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향상 등을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보문골프클럽은 올해 초부터 안전과 환경을 연결한 현장 중심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안전 분야에서는 사고 없이 운영된 조를 대상으로 '사고 Zero 조' 포상 제도를 도입했다. 안전수칙 준수를 구성원 스스로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환경 분야에서는 골프장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H.I.P(Hole In Plastic)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수퍼빈, 우시산과 협력해 골프장에 재활용품 무인 회수시설을 마련했으며, 캐디들의 참여를 통해 캔과 페트병을 체계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자원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캐디에게는 매월 '에코캐디'라는 이름으로 포상을 제공해 환경보호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원순환 활동의 결과물도 공개됐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골프장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 제작한 고래·개복치 디자인의 볼마커를 캐디 대표들에게 전달했다.

일회용 플라스틱을 새로운 골프용품으로 재탄생시킨 이 제품은 골프장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도 환경보호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캐디들은 경기 진행 중 볼마커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친환경 실천의 의미를 알릴 예정이다.

김남일 사장은 "안전과 환경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임직원과 캐디가 함께 뜻을 모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장에서 실천하는 안전관리와 자원순환 활동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골프장 운영의 모범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우수 에코캐디에 선정된 최춘옥 캐디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캔과 페트병 5천여 개를 분리배출해 5만 점의 페이백을 받았다"며 "환경보호에 직접 참여하면서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어 즐겁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보문골프클럽은 앞으로도 임직원과 캐디의 협업을 바탕으로 안전관리와 친환경 활동을 일상적인 골프장 운영에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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