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시아 채권포럼·세계해양포럼 잇달아 개최…해양금융 허브 도약 속도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부산시가 이번 주 아시아 금융협력 포럼과 세계해양포럼을 잇달아 열고 '해양금융 허브' 도약에 속도를 낸다. 금융과 해양을 축으로 국제 네트워크를 넓혀 국제금융중심지이자 해양수도로서의 위상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BNK부산은행 컨벤션홀에서 'ASEAN+3 채권시장 국제포럼'이 열린다고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최하고 BNK금융그룹과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하며, 국내외 금융당국·중앙은행·국제기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채권시장포럼, 국가간 결제인프라포럼, ASEAN+3 채권시장포럼을 연계해 진행한다. ASEAN+3 채권시장포럼은 아세안과 한국·중국·일본이 역내 채권시장 발전을 위해 2010년 설립한 협의체로, 참석자들은 국가 간 채권거래 제도와 금융인프라 표준화, 탄소거래, 디지털채권 등을 논의한다.

첫날 열리는 '부산 특별세션'은 해양산업과 금융의 접점을 조명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블루본드를 통한 해운 탈탄소화와 부산의 해양금융 허브 기회'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북극항로와 해운 탈탄소화, 블루파이낸스, 한·아세안 금융협력 등을 다루는 발표가 진행된다.

바통은 3일 개막하는 '제20회 세계해양포럼'이 이어받는다. 5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리는 이 포럼은 부산시와 해양수산부,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며 국내외 전문가 등 3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해양, 잇다(Ocean, Connect)'다. 북극항로, 인공지능(AI), 그린에너지, 해양경제, 국제 해양 거버넌스 등을 다루는 세션이 운영된다.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UNESCO IOC)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션, 청년 해커톤도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과 전재수 시장이 환영사를 한다. 시는 4일 '해양수도 부산 완성-국가적 전략을 잇다'를 주제로 특별세션을 열어 해양수도 부산을 국가 전략과 연계하는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두 포럼 모두 북극항로와 해운 탈탄소화를 핵심 의제로 다룬다. 해양산업과 금융을 하나로 묶으려는 부산의 전략을 국제무대에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으로, 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세계 금융도시·아시아 각국과의 네트워크를 넓히고 해양·디지털금융 협력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전 시장은 채권시장 포럼 환영사에서 "이번 포럼이 역내 금융시장의 연결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금융협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 세계해양포럼과 관련해서는 "부산이 세계를 연결하는 해양수도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해양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부산시, 아시아 채권포럼·세계해양포럼 잇달아 개최…해양금융 허브 도약 속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