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많은 관심을 끌 것이다.”
2026-2027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타자 중 한 명은 사토 테루아키(27, 한신 타이거즈)다. 2025년 센트럴리그 MVP에 선정됐고, 올 시즌에는 타격 트리플크라운과 함께 생애 첫 3할 타율(0.306)에 39홈런 106타점 OPS 0.991을 기록하면서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팬그래프 기준 지난 2년간 조정득점생산력이 무려 182, 196이었다. 리그 평균의 두 배가량 됐다. 물론 볼넷에 비해 삼진이 압도적으로 많긴 하다. 그러나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타격 생산력으로 충분히 만회했다.
사토는 미일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한다. 올해 FA가 흉작인 메이저리그에서, 매우 큰 관심을 모은다. 미국 언론들은 FA 랭킹 상위권에 사토를 올려놨으며, 1억달러대 계약이 가능하다고 바라본다.
1년 전 메이저리그로 향한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2년 3400만달러), 오카모토 카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4년 6000만달러)가 올해 괜찮은 성적을 낸 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분위기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6년 1억1300만달러)를 넘어 메이저리그 진출 기준 아시아 타자 최고대우를 받을 게 유력하다.
MLB.com은 “지난 시즌 리그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하며 2025년 센트럴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사토가 포스팅을 시도하고 있다. 또 한 명의 일본 거포가 메이저리그로 향하게 됐다. 사토는 삼진을 많이 당하는 무라카미와 비교되지만, 그런 스윙 앤 미스에도 불구하고 무라카미는 탄탄한 신인 시즌을 보냈다. 파워 히터가 부족한 시장에서 사토의 잠재력은 많은 관심을 끌 것이다”라고 했다.

이미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한 스즈키 세이야(32)도 올 겨울 1억달러대 계약이 확실하다. 지난 5년간 8500만달러를 받았고, 꾸준히 20홈런을 치는 능력이 검증됐다. 젊음이란 또 다른 무기가 있는 사토가 스즈키보다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인지도 두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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