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예비 빅리거들 울상? 사토·타이라·이토는 손해인가…포스팅 45일인데 노사협정 만료 1달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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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 사토 테루아키가 득점을 올린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MLB 락아웃이 다가오면서 일본 선수들이 촉박한 계약일정에 직면했다.”

2026-2027 메이저리그 FA 시장은 역대급 흉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야수 최대어가 스즈키 세이야(32)다. 물론 스즈키는 좋은 선수지만 지난 몇 년을 돌아볼 때 야수 FA 최대어들과 비교하면 무게감은 떨어진다.

2026 WBC에 출전한 사토 테루아키가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상황서 일본에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사토 테루아키(27, 한신 타이거즈)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폭증하는 실정이다. 사토는 3일(이하 한국시각)부터 포스팅에 들어간다. 냉정히 볼 때, 같은 날 포스팅에 들어가는 노시환(26, 한화 이글스)보다 높은 인기를 끌 게 확실하다. 노시환은 사토와 달리 주요 FA로 전혀 언급되지 않는 실정이다.

그런데 사토가 메이저리그 노사협정 만료에 의해 어쩌면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미일포스팅시스템은 한미포스팅시스템과 달리 협상기간이 45일이다. 원래 한미포스팅시스템처럼 30일이었다가 2022년 이후 45일로 늘어났다.

그런데 노사협정 만료가 12월 2일이다. 사토의 포스팅 마감일은 12월17일. 만약 메이저리그 노사가 새로운 협정을 체결하지 못하면 락아웃이 되고, 메이저리그 구단과 선수들의 모든 계약 및 협상은 중단된다.

당연히 사토도 12월2일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락아웃이 풀릴 때까지 다시 계약할 수 없다. 물론 새 노사협정이 체결되면 다시 잔여 협상기간을 보장을 받겠지만, 언제 노조의 파업이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게 문제다. 샐러리캡 하드캡을 골자로 한 메이저리그 노사의 갈등은 아주 심각한 수준이다.

디 어슬래틱도 2일 이런 우려를 보도했다. 락아웃이 되면 해제될 때까지 협상 및 계약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래도 사토는 인기가 많아서, 12월2일 이전에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반면 상대적으로 미국에서 인지도가 조금 떨어지는 투수 타이라 카이마(27, 세이부 라이온즈), 이토 히로미(29, 닛폰햄 파이터스)는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

디 어슬래틱은 스즈키 세이야(32, FA)도 5년 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할 때 노사협약 결렬로 락아웃 이슈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스즈키는 락아웃이 풀린 2022년 3월 이후 5년 85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사토, 타이라, 이토 모두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

사토 테루아키가 3월 10일 WBC 예선 일본-체코전에서 스윙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디 어슬래틱은 30일간 협상하는 노시환은 락아웃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했다. 노시환의 포스팅은 내달 2일에 끝난다. 한화와 노시환이 서둘러 신분조회 및 포스팅 절차를 밟은 이유가 노사협정 만료 전 결론을 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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