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10년 만에 젝스키스 합류했는데…90만원 디너쇼 논란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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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무브먼트 스토리 제공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 장수원, 이재진이 연말 디너쇼 개최를 앞두고 고가 티켓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주최 측이 가격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2일 공연 주최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THE TREE in INSPIRE - 젝키의 못다 한 이야기'를 둘러싼 티켓 가격 논란과 관련해 "공연 티켓 가격이 아닌 호텔 객실 가격이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이번 행사 안내 이미지에 등장한 45만4000원, 56만8400원, 89만8400원이라는 금액이 공연 관람료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에서는 최고 9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두고 팬들의 추억을 이용한 지나친 상술이라는 비판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주최 측의 설명은 달랐다. 해당 금액은 각각 인스파이어 호텔의 객실 유형에 따른 가격 예시일 뿐, 실제 공연 티켓 가격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주최 측은 "기존 안내 이미지에도 'INSPIRE HOTEL ROOM PRICE EXAMPLE'이라는 문구를 별도로 표기했다"며 "행사 가격에 대한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지만 호텔 객실 요금과 공연 티켓 가격은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객실 가격이 공연 관람료로 잘못 전달된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해 입장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15일과 16일 오후 6시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진행된다. 일반적인 콘서트와 달리 호텔 숙박과 VIP 디너 코스, 차량 이동, 공연, 토크쇼 등을 결합한 연말 특별 이벤트로 기획됐다.

특히 2027년 젝스키스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고지용이 장수원, 이재진과 함께 팬들 앞에 선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다.

1997년 데뷔한 젝스키스는 '폼생폼사', '커플', '기사도'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으며 1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00년 해체를 선언하며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2016년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2'를 계기로 재결합했지만, 고지용은 정식 활동에 합류하지 않았다. 당시 그는 연예계 복귀에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사업가로서의 삶을 이어갔다.

2019년 강성훈의 탈퇴 이후 젝스키스는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으로 구성된 4인 체제로 활동했다. 2020년 미니앨범 'ALL FOR YOU'를 발표했으나 이후 단체 활동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고지용이 약 10년 만에 다른 멤버들과 함께 공식 행사에 나선다는 소식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다만 이번 행사에는 은지원과 김재덕이 참여하지 않아 완전체 재결합과는 거리가 있다.

일부 팬들은 데뷔 30주년을 앞둔 시점에 세 명의 멤버만 참여하는 고가의 디너쇼가 추진된다는 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과거 재결합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던 고지용이 이번 행사에 합류한 배경을 두고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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