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현지 언론으로부터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뮌헨은 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6-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격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뮌헨은 전반 38분 콘라트 라이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후반 10분 결정적인 추가 득점 기회를 날렸다.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결국 후반 15분 세루 기라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21분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의 추가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44분 파비우 실바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뮌헨은 5승 3무(승점 18점)로 도르트문트와 승점 타이를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90분 동안 터치 78회, 패스 성공률 90%, 태클 3회, 차단 1회, 걷어내기 7회, 헤더 클리어 5회, 가로채기 2회 등 팀 내 가장 많은 수비 지표를 남겼다.
그러나 김민재는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면치 못했다. 독일 'T온라인'은 "김민재는 다시 한 번 요나단 타를 제치고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고, 현재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하지만 페널티박스 안에서 무모한 드리블을 시도하며 주전 자리를 위태롭게 했다. 그로 인해 발생한 실점이 오프사이드로 무효 처리된 것은 운이 좋았다"며 팀 내 최저점인 평점 5점을 주었다. 독일 언론 평점은 1점부터 6점까지 부여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좋지 않은 평가를 뜻한다.
이어 "1-1 동점 상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기라시의 슈팅을 막아내지 못했다. 2-2 동점골 상황에서는 방향 감각을 잃은 듯 보였다"고 덧붙였다.

뮌헨은 전반 33분 가까스로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김민재가 뮌헨 진영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드리블을 시도한 뒤 문전 앞 우파메카노에게 패스를 건넸다. 우파메카노가 재차 김민재에게 공을 돌려주려 했으나 차단당했고, 조브 벨링엄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김민재와 요나스 우르비히를 상대로 연달아 충돌한 카니 추쿠에메카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독일 '아벤트자이퉁'은 "김민재는 거칠게 움직였다"며 "뮌헨의 애런 댕크스 감독대행에 따르면 타보다 컨디션이 좋아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그 선택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전반 33분 자기 진영에서 불필요하게 우파메카노에게 패스를 연결해 그를 곤경에 빠뜨리는 난폭한 장면을 연출했다.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다. 1-1 동점골이 터지기 전 기라시에게 충분히 밀착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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