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마이클 캐릭 감독이 당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10월 3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후반 5분 모건 로저스에게 실점한 맨유는 후반 18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주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후반 19분 콜 파머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다.
결국 2점 차 패배를 당한 맨유는 9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리그 9경기에서 1승 4무 4패 승점 7을 기록하며 17위에 머물렀다.
지난 1월 맨유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캐릭은 지난 시즌 후반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팀을 PL 3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맨유 수뇌부는 성급하게 움직일 생각이 없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의 로리 휘트웰에 따르면 맨유 수뇌부는 A매치 휴식기까지 캐릭 감독을 지켜본 뒤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휘트웰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맨유는 이번 주 위기 회담을 진행한 뒤 A매치 휴식기까지 현 체제를 유지하고 캐릭 감독을 평가하기로 계획을 세웠다"라며 "첼시전 패배 가능성(이제 현실이 됐다)도 아마 계획에 반영됐을 것이다. 로마와 애스턴 빌라전이 남아 있다"고 했다.
맨유는 오는 4일 오전 5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로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어 9일 오전 1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빌라와 PL 10라운드 홈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맨유의 차기 감독 후보로 율리안 나겔스만, 에디 하우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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