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 결핵·COPD 적정성 평가 1등급 석권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결핵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료의 질을 평가하는 정부 평가에서 나란히 최고 등급을 받았다. 


특히 두 질환 모두 장기간 1등급을 유지하면서 지역 호흡기 질환 진료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세명기독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8차 결핵 적정성 평가와 제11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결핵 분야에서는 2018년 이후 8회 연속, COPD 분야에서는 2017년 이후 9회 연속 최고 등급을 이어가게 됐다.

결핵 적정성 평가는 2025년 상반기 결핵 입원 및 외래 환자를 진료한 전국 50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결핵균 확인검사와 약제 내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감수성 검사 등 진단 과정의 적절성을 비롯해 치료 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폈다.

세명기독병원은 해당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7.5점을 획득해 전국 의료기관 평균인 95.7점을 상회했다. 

특히 결핵균 확인검사와 신속감수성 검사 실시율에서 만점을 기록해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체계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COPD 진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년 한 해 동안 만 40세 이상 COPD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세명기독병원은 종합점수 95.4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평균인 71.9점보다 23.5점 높은 수준이다.

평가는 폐기능검사 시행 여부와 환자의 지속적인 외래 방문,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현황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세명기독병원은 폐기능검사와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관련 지표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진료의 체계성과 지속적인 환자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동선 병원장은 "결핵과 COPD 평가에서 연이어 최고 등급을 유지한 것은 환자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의료진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구축하고 전문적인 치료와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에는 호흡기내과 전문의 4명이 근무하며 호흡기 질환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정부의 결핵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에도 참여해 환자가 병원 밖에서도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2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우수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평가 결과까지 더해지면서 결핵 진단과 치료, 만성 호흡기 질환 관리 분야에서 축적해 온 의료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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