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 꼴찌 아픔 잊는다, 새로운 감독과 함께 하는 정관장 [V-리그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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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권순찬 감독이 11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흥국생명전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한국배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정관장은 비시즌 고희진 감독이 떠났다.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작별했다. 컵대회 직전까지 감독 없이 훈련에 임하던 정관장이 새롭게 지휘봉을 맡긴 이는 권순찬 감독. 정관장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팀을 정상화시키고 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지도자 찾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결국 권순찬 감독이 낙점됐다.

권순찬 감독은 2022-2023시즌 흥국생명을 이끈 바 있다. 비록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지만 당시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14승 4패 호성적을 냈다. 올해 정관장에서는 정호영이 떠났지만 염혜선이 건강하게 시즌을 준비했고, 종휘와 부키리치 원투펀치 화력도 좋다. 지난 시즌 꼴찌 아픔을 딛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 정관장의 권순찬 감독

1975년 4월 4일 ∥ 51세 ∥ 대한민국

V-리그 전적

남자부 45승 60패(승률 42.86%)

여자부 14승 4패(승률 77.78%)

11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흥국생명전에서 환호하고 있는 정관장./한국배구연맹 제공

▲ 외국인 및 아시아쿼터 선수

외국인 선수 : 반야 부키리치(198cm OP/세르비아)

아시아쿼터 선수 : 종휘(184cm OH/중국)

벌써부터 기대된다

종휘+부키리치가 대전에 뜬다

부키리치는 V-리그가 낯설지 않다. 2024-2025시즌 정관장을 챔피언결정전 무대로 이끌었던 주역. 이탈리아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공격력도 좋고, 상황에 따라 아웃사이드 히터들을 도울 수 있는 리시브 능력도 있다. 김치찌개, 삼겹살이 그리웠다는 부키리치는 이제 정관장의 우승만을 바라본다.

종휘는 컵대회에서 이미 자신이 왜 이번 시즌 최고의 아시아쿼터로 불리는지 보여줬다. 이미 타 구단 관계자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고, 그 실력을 실전에서도 보여줬다. 공격, 리시브는 물론이고 동료들과 친화력도 좋다. 권순찬 감독도 인정했다.

두 명의 합만 놓고 보면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는다. 정관장 팬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이 크다.

정관장의 새 아시아쿼터 선수인 종휘가 13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SOOP 수퍼스와 경기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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