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FA 탑50에도 자취를 감췄다…듀본은 42위인데 유틸리티 자원, FA 유격수 사실상 전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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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2차전에서 득점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탑40은 물론, 탑50에도 자취를 감췄다.

디 어슬래틱에 이어 FOX스포츠도 2026-2027 메이저리그 FA 시장을 전망하는 기사를 내놨다.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FA 탑50을 발표했다. 디 어슬래틱과 달리 행선지와 몸값을 정확히 전망하지는 않았고, 스포트랙 기준 AAV를 곁들였다.

김하성이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번트를 대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FA 탑랭커는 역시 타릭 스쿠발이다. 이건 궁금하지도 않은 사항. 눈에 띄는 건 이번 FA 시장에서 유격수가 정말 안 보인다는 점이다. 마우리시오 듀본(32)이 42위다. 탑50에 턱걸이를 했는데 유격수가 아닌 유틸리티 요원으로 분류됐다.

FOX스포츠는 “듀본은 이 자유계약 선수 명단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선수 중 한 명이다. 32세의 두 차례 골드글러브 수상자는 2026년 153경기 동안 1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0.276/.321/.399의 준수한 성적을 냈고,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 3루수, 2루수로 뛰면서 2.7 WAR를 기록했다”러고 했다.

그러면서 FOX스포츠는 “컨택 위주의 타격에 낮은 삼진율을 보유했다. 또한, 듀본은 엘리트급 수비력과 함께 라인업에서 활용도가 높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대에 안정적인 타격을 제공한다”라고 했다. 실제 유격수와 코너 외야가 가능한 자원이다.

FOX스포츠의 FA 탑50에서 전문 유격수는 J.P 크로포드가 유일하다. 48위에 위치했다. 이런 점을 보면 유격수가 필요한 구단이 김하성애게 접촉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물론 김하성이 올해 워낙 보여준 게 없어서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는 전혀 점하지 못할 전망이다.

김하성이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지난 겨울 1년 20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번 겨울에는 1년 1000만달러도 따내기 힘들 전망이다. 12월2일 이후 직장폐쇄 가능성이 큰 것도 김하성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김하성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비싼 선수들부터 거래할 게 분명하고, 김하성은 후순위로 미룰 것이다. 그나마 시장에 유격수가 별로 없다는 게 희망이다. 김하성은 이 부분을 파고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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