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지난 시즌 V-리그에 데뷔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약체로 꼽혔다. 2024-2025시즌 통합 우승 주역인 김연경이 선수 은퇴해서다.
김연경의 부재만으로 흥국생명은 그런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흥국생명은 그렇지 않았다. 2021-2022시즌 이후 다시 V-리그로 돌아온 레베카(미국)는 IBK기업은행 시절과 견줘 공격력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던 피치와 FA 계약으로 현대건설에서 흥국생명으로 온 이다현(현 일본 SV리그 NEC)도 든든하게 높이를 지켰다. 세터 쪽 전력에서 시즌 내내 흔들렸지만 베테랑 이나연 영입으로 부상으로 빠진 이고은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한 정윤주는 김다은과 함께 팀 공격에 힘을 실었다. 그 결과 흥국생명은 봄 배구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부 역사상 처음 치러진 준플레이오프에서 GS칼텍스를 넘지 못했지만 요시하라 감독의 V-리그 시즌2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졌다.
▲ 흥국생명 요시하라 감독
1970년 2월 4일 ∥ 56세 ∥ 일본
V-리그 전적
19승 17패(승률 52.78%)


▲ 외국인 및 아시아쿼터 선수
외국인선수 : 옌시 킨델란(188㎝ OP/쿠바)
아시아쿼터 선수 : 자스티스 야쿠지(176㎝ OH/일본)
득점력 보강, 리시브 안정
실바 견제 위한 카드에 검증된 공수 능력
흥국생명은 단판 승부로 치러진 GS칼텍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 상대 주포 실바(쿠바)를 넘어서지 못했다. 기량이 늘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시즌 후반 들어 체력적인 문제를 보였던 레베카를 대신해 더 잘 뛰고 더 점수를 낼 수 있는 킨델란을 데려왔다.
킨델란은 실바보다 10살 어리고 같은 쿠바 출신이다. 그는 지난 5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후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흥국생명 입장에선 최선의 선택이 됐다.
킨델란은 시즌 개막에 앞서 전남 여수에서 열린 컵대회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공격력을 제대로 선보였다. 자스티스는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제몫을 했다. 현대건설 역시 자스티스와 재계약을 고려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는 일찌감치 요사하라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을 결심했다. 일본에서 오랜 기간 함께 한 인연도 작용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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