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美 빅테크 대응에 사장급 조직 신설…안현 전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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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 사진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 키노트 스피치에서 'AI 시대, 메모리 혁신의 방향을 묻다'를 주제로 기조강연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사장급 조직인 미주총괄을 신설하고 AI 메모리 개발을 이끌어 온 안현 사장을 배치한다. 빅테크 고객이 집중된 현지에 기술 리더십을 전진 배치해 고객 대응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SK하이닉스는 이 같은 내용의 사장급 인사를 30일 발표했다. 시행일은 내달 1일이다.

안현 개발총괄 사장은 신설 미주총괄을 맡는다. 미국 현지 빅테크 고객 중심의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경쟁력과 R&D 역량 강화를 이끌 예정이다.

안 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서버용 메모리 모듈인 SOCAMM 등 AI 메모리 개발을 주도해 왔다. SK하이닉스는 기술 개발 리더십에 사업·전략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두루 갖춘 점을 발탁 배경으로 설명했다.

개발총괄은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 사장이 맡는다. 미래기술연구원장도 겸임한다. 선행 반도체 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기술 연구와 제품 개발 간 연계를 강화하는 역할이다.

윤풍영 SK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겸 SK하이닉스 글로벌성장TF 담당 사장은 코퍼레이트센터(Corporate Center) 총괄로 선임됐다.

윤 사장은 SK그룹에서 전략·투자·사업개발과 AI 전환(AX) 분야의 경험을 쌓았다. 올해 7월부터 SK하이닉스 글로벌성장TF를 맡아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실행을 이끌었으며, 앞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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