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치른 2026 일본시리즈(7전 4승제)에서 1~4차전을 내리 이기며 4연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2025년)에는 한신 타이거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까지 2년 연속 가을야구 '마지막 승부'에서 미소지었다.
특히 올해 가을야구에선 클라이맥스시리즈 세컨드 스테이지부터 일본시리즈까지 단 한 차례 패배 없이 7연승으로 내달렸다.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는 마사키 토모아(내야수)가 선정됐다.
마사키는 이번 시리즈에서 타율 0.438(16타수 7안타) 2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3차전에선 연장 10회말 끝내기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인 '닛칸스포츠'는 29일 마사키를 집중 조명했다. 그는 해당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3차전 끝내기 홈런은 지금까지 선수로 뛰는 동안 처음 경험한 일"이라며 "9회말 공격이 끝났을 때 '또 다시 연장전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힘이 좀 빠졌었다. 그런데 수비에서 긴장감이 타석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가 4연승으로 시리즈를 마쳤지만 1~3차전은 치열했다. 1차전은 연장 11회까지 갔고 2, 3차전도 연장 10회까지 진행됐다.

마사키는 "정규리그에서부터 정말 열심히 잘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규리그에서 101경기에 나와 타율 0.274 28홈런 59타점 76득점을 기록했다. 28홈런 중 리드오프로 홈런 7개를 쳤는데 이는 구단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21년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은 마사카에게 올 시즌은 더 의미가 있었다. 그는 지난해(2025년)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하면서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부상 후유증으로 5월 15일이 되서야 1군으로 콜업됐다.
그는 "부상 이후 수술까지 받는 바람에 3개월 동안은 배트를 들지도 못했다"며 "트레이너 도움이 정말 컸다. 그리고 3차전 끝내기 홈런은 평생 기억에 남을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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