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대성을 향해 깜짝 프러포즈를 펼쳤다.
28일 지드래곤의 공식 유튜브 채널 'OfficialGDRAGON'에는 'G-DRAGON - From PARIS to LONDON'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월드투어를 위해 프랑스 파리를 찾은 지드래곤과 대성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스태프들과 함께 현지의 한 레스토랑을 찾았다.
지드래곤과 대성은 "짠"을 외치며 와인잔을 부딪힌 뒤 러브샷으로 진한 우정을 자랑했다. 옆 테이블에 앉은 스태프가 "와, 러브샷. 러브샷"이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러브샷에 흥이 난 듯 지드래곤은 대성의 머리를 붙잡고 입을 맞추는 시늉까지 했다. 서로의 얼굴이 멀찍이 떨어진 채 흉내만 냈지만, 대성은 얼굴을 붉히며 쑥스러워했다.
그러던 중 지드래곤은 대성의 뒤로 슬금슬금 사라졌다. 레스토랑 밖으로 나온 그의 손에는 빨간 장미꽃 한 다발이 들려 있었다. 지드래곤은 빅뱅의 '베베(BAE BAE)' 한 소절을 "모든 이가 사랑할 장미꽃을 든 남자. 그대 향기에 취해"라고 바꿔 부르며 몸을 흔들었다.
그러면서 "저 고백할 거예요. 9월 19일이 지난 오늘, 다시 한 번 그녀에게 제 마음을 고백할 거예요"라고 선언했다. 꽃을 등 뒤로 숨긴 채 다시 레스토랑으로 들어선 지드래곤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대성이었다.
스태프들의 환호 속 지드래곤은 대성 앞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장미꽃을 건넸다. 예상치 못한 프러포즈에 대성은 "어머! 어머, 받아버렸어"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꽃다발을 받아든 대성이 "꽃 어디서 났냐"고 묻자 지드래곤은 "바로 앞에서"라고 답했다. "받았냐"는 질문에는 "샀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대성은 "진짜 로맨티시스트다. 진짜"라며 감탄했고, 지드래곤은 "저 이런 남자예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지켜보던 스태프가 "둘이 진짜 커플 같다"고 말하자 두 사람은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도 대성은 "왜, 진짜다"라며 장난쳤고, 지드래곤 역시 대수롭지 않다는 듯 어깨를 으쓱했다.
주변 손님들의 시선도 두 사람에게 쏠렸다. 지드래곤은 "저쪽 저희 대각선을 보면 많은 파리지앵분들이 웅성웅성대고 있다"고 말했고, 대성은 "진지하게, 진지하게"라고 맞장구쳤다. 이어 "야, 꽃을 받아보네"라며 꽃향기를 맡았다.
상황극은 '20주년 프러포즈'로 이어졌다. 지드래곤이 "아직 20주년 동안 프러포즈를 못 했다"고 하자 대성은 "아직도 신혼이거든요"라고 받아쳤다.
지드래곤은 한술 더 떠 "저희가 아직 신고도 안 했습니다. 그냥 같이 사는 거예요, 계속. 공개 구혼을 했죠, 지금. 공개적으로 했다, 지금"이라고 말했다. 대성도 "그러니까. 파리지앵들이 오해할 정도"라고 거들었다. 이에 지드래곤은 뿌듯한 듯 "자, 성공!"이라며 주먹을 들어 보였고, 대성 또한 "감동!"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2006년 8월 데뷔한 빅뱅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이들은 지난 8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빅뱅 2026 월드 투어'에 돌입했다. 빅뱅이 완전체로 월드 투어에 나선 것은 2017년 '라스트 댄스' 이후 9년 만이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등 대형 공연장을 돌며 내년 2월까지 18개 도시에서 총 31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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