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50명과 ‘꿈나무 올림픽’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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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팻말을 든 지역아동센터 관계자와 어린이들이 경기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자생한방병원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과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해 ‘제12회 자생 꿈나무 올림픽’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 구로구 고척근린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구로구 내 26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50여 명을 비롯해 자생의료재단과 목동자생한방병원 임직원,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 총 650여 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4개 팀으로 나뉘어 한의사들의 지도에 따라 준비운동을 마친 뒤 계주 달리기, 주사위 넘기기, 특급열차 게임 등 6개 종목에 참여했다. 팀원들과 협력해 경기를 진행하며 체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한의사 직업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한의사 가운을 입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부항을 체험하거나 손등과 무릎 주변의 혈자리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생 꿈나무 올림픽’은 자생의료재단이 어린이 건강 증진을 위해 2018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1~2회 전국 자생한방병원 소재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4500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최근 학생들의 체력 저하와 신체활동 부족이 심화하면서 성장기 운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의 지난해 학생건강체력평가(PAPS)에 따르면 저체력에 해당하는 4·5등급 학생 비율은 초등학생 13.9%, 중학생 14.9%, 고등학생 21.6%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각각 4.8%포인트, 5.0%포인트, 5.2%포인트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이 2025년 발표한 자료에서도 하루 6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고등학생 비율은 한국이 13.4%로 미국(46.3%)보다 낮았다.

자생한방병원은 성장기 어린이들이 달리기와 줄넘기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근력과 균형감각을 기르고, 운동을 생활습관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우성 목동자생한방병원장은 “아이들이 운동을 꾸준히 하려면 잘해야 한다는 부담보다 몸을 움직이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모가 함께 산책하거나 공놀이를 하는 등 아이의 흥미와 체력에 맞는 활동을 찾아주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운동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고 응원하며 보낸 경험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체육활동 지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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