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TV·가전 등 완제품 사업이 부품·원자재 비용 부담으로 3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갤럭시 신제품 출시와 가전 구독·B2B 사업 확대에도 사업 전반의 수익성 압박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DX부문 매출 52조1000억원, 영업손실 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바일 사업인 MX는 갤럭시 Z 폴드8 등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로 전분기와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 등 비용 부담에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높아지며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해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됐다.
네트워크는 북미 시장과 소프트웨어 매출 감소로 실적이 하락했다. TV 사업인 VD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로 매출이 줄었으며, 프리미엄 제품 판매와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하락폭을 제한했다.
생활가전은 국내 마케팅 강화와 구독·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다만 원자재와 물류 비용 상승으로 이익은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갤럭시 S26 시리즈와 폴더블·웨어러블 신제품을 중심으로 성수기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TV와 생활가전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고 운영을 효율화해 수익성을 방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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