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 젊음과 스피드 필요" 김혜성 반드시 기회 잡아야 한다, 美 현지는 무엇을 강조했나

마이데일리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의 2027시즌은 어떻게 흘러갈까. 미국 현지에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도 과제를 짚었다.

다저스네이션은 28일(한국시각) "김혜성에게 2026년은 기대대로 흘러가지 않았지만 2027년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망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43경기서 타율 0.259 1홈런 11타점 출루율 0.323 장타율 0.328 31삼진 12볼넷을 기록했다.

무키 베츠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빅리그에 올라왔지만 존재감을 보여주진 못했다.

매체는 "견고한 수비력과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을 쳐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하위 타선 타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해낼 수 있었다. 하지만 베츠가 건강하게 복귀하고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 같은 유틸리티 자원까지 정상 가동되면서 김혜성의 입지는 애매해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결국 로스터 마지막 자리는 트리플A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알렉스 프리랜드에게 돌아갔다. 반면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도 타율 0.262 출루율 0.330 장타율 0.345에 그치며 삼진과 출루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강력한 인상을 남기는데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김혜성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야 겨우 합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챔피언십시리즈를 앞두고 다시 제외됐다. 가을야구 1경기 출전에 그치며 가을야구를 마무리했다.

이제 2027시즌이 중요해졌다. 김혜성이 젊은 다저스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바라봤다.

매체는 "다저스에는 젊음과 스피드가 필요하다"면서 "김혜성이 팀 내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타격 접근법이 개선되어야 한다. 다저스는 그의 스피드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충분히 베이스에 나가주길 원한다"고 했다.

결국 볼넷 비율을 높이고, 삼진을 줄이며 컨택 비율을 높여야 한다.

매체는 "챈들러 심슨(탬파베이)과 같은 유형의 선수로 다저스의 진짜 무기가 될 수 있다. 심슨은 정교한 컨택 능력과 스피드, 뛰어난 수비를 갖춘 선수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팀의 핵심 멤버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김혜성이 인플레이 타구를 더 자주 만들어내고 삼진을 줄일 수 있다면 다저스에 새로운 차원의 전력을 더해줄 수 있다"고 바라봤다.

2027시즌은 김혜성이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기 전 마지막 시즌이다.

매체는 "이후 연봉이 상승할 수 있는만큼 다저스도 김혜성의 미래를 두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서 "따라서 이번 오프 시즌은 김혜성에게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기량을 발전시켜 팀 내 입지를 넓히느냐 아니면 메이저리그에서 설 자리를 잃고 경쟁에서 밀려나느냐가 이번 겨울에 달려 있다"고 짚었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김혜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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