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서 이정원 기자] '레전드의 아들' 여광우가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는다.
인하대 2학년 리베로 여광우는 28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 메이필드 볼룸에서 진행된 2026-2027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한국전력으로부터 5순위 지명을 받았다.
여광우는 V-리그를 대표하는 리베로였던 여오현 前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코치의 아들이다. 송산고 출신으로 2학년을 마치고 얼리로 드래프트에 나섰다. 이날 부모님이 현장을 직접 찾은 가운데, 1라운드 지명의 꿈을 이뤘다.
2026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2026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 2026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리베로상을 휩쓸었다.
한국전력은 여오현과 함께 삼성화재 왕조를 이끌었던 석진욱 감독이 팀을 이끌고 싶다. 아버지의 옛 동료와 함께 한다.
여광우는 "항상 밝은 에너지와 파이팅이 내 무기다. 아버지를 닮고 싶다. 안정적인 리시브와 파이팅을 닮고 싶다. 프로 무대에서 꾸준함이 실력임을 증명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전체 1순위는 OK저축은행 지명을 받은 인하대 아웃사이드 히터 윤경. 2%의 기적을 만들어낸 현대캐피탈은 2순위로 한양대 2학년 미들블로커 장은석을 지명했다. 또한 장은석의 형 한양대 3학년 아포짓 스파이커 장보석도 KB손해보험으로부터 이름이 불렸다. 형제가 동반 1라운드 지명의 꿈을 이뤘다. 형제가 동시에 1라운드에 지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드래프트에 동시에 지명된 건 2018년에 딱 한 번 있었다. 삼성화재 이지석, 대한항공 이지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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