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28%' 韓 여자배구 역대 최저 취업률 찍었다, '최대어' 24살 재미교포 IBK행…'아' 정관장 43%에도 1순위 놓쳤다 [MD강서]

마이데일리
오드리 박이 IBK기업은행으로 간다./KOVO 제공오드리 박이 IBK기업은행으로 간다./KOVO 제공

[마이데일리 = 강서 이정원 기자] 28%.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 메이필드 볼룸에서 2026-2027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외국 국적 동포 오드리 박 포함 56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애나벨 박은 지원을 철회했다.

2026 신인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한 확률 추첨으로 결정됐다. 구단별 지명 순서 추첨 확률은 정관장 35%, SOOP 수퍼스 30%, IBK기업은행 20%, 흥국생명 8%, 현대건설 4%, 한국도로공사 2%, GS칼텍스 1%였다.

추첨을 통해 1순위 IBK기업은행, 2순위 SOOP, 3순위 현대건설, 4순위 도로공사, 5순위 정관장, 6순위 흥국생명, 7순위 GS칼텍스 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하게 됐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 IBK기업은행은 재미교포 세터 오드리 박을 택했다. KOVO는 지난해 12월 제3차 이사회를 통해 외국 국적 동포 선수의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허용했고, 오드리 박은 재미교포 사상 첫 1순위 선수가 되었다. IBK기업은행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순위 선수를 데려왔다. 오드리 박은 유력한 1순위 후보였으며 2002년생으로 미국 UCLA를 거쳐 지난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배구(MLV) 콜럼버스 퓨리에서 뛰었다.

미국 국적으로 미국 UCLA에서 주전 세터로 뛰었던 오드리 박(11번)이 V-리그 진출에 도전했다. 그는 2026-27시즌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했다./UCLA 대학 배구부 공식 홈페이지 캡처

세터 출신 선수가 1순위로 지명된 건 2006년 GS칼텍스 한수지, 2008년 현대건설 염혜선, 2020년 GS칼텍스 김지원, 2021년 페퍼저축은행 박사랑, 2024년 한국도로공사 김다은에 이어 통산 6번째다.

SOOP은 중양여고 세터 김미주를 2순위로, 현대건설은 3순위로 일신여상 아웃사이드 히터 및 아포짓 스파이커 정가영을 지명했다. 도로공사는 아포짓 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 히터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근영여고 유다은을 지명했다.

1라운드 6순위 오세인./KOVO 제공

표승주와 2라운드 신인선수 지명권을 흥국생명에 내주고, 대신 흥국생명의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해 5순위와 6순위를 동시에 지명하게 된 정관장. 5순위는 청수고 리베로 김아중, 6순위는 중앙여고 아포짓 스파이커 및 아웃사이드 히터 오세인을 택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잠시 타임을 요청했고, 회의 끝에 선명여고 아포짓 스파이커 및 아웃사이드 히터 박은빈의 이름을 불렀다.

이제 2라운드. 1라운드 지명 역순이다. 이영택 감독은 자리에 들어가지 않고 기다렸고 선명여고 아웃사이드 히터 오해솔을 지명했다. 2라운드 2순위가 되어서야 단상에 오른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아포짓 스파이커, 아웃사이드 히터, 리베로를 볼 수 있는 한봄고 강민주를 택했다. 이어 정관장의 2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게 될 수 있는 흥국생명이지만 패스를 택했다.

김영래 도로공사 감독대행은 중앙여고 미들블로커 김현아를 지명해 중앙을 보강했다. 지난해 김희진을 내주는 대신 현금과 현대건설 2라운드 지명권을 받은 IBK기업은행은 선명여고 미들블로커 곽도연을 택했다. 김세진 SOOP 감독은 청수고 세터 김주솔의 이름을 불렀고, IBK기업은행과 트레이드를 통해 IBK기업은행의 2라운드 지명권도 행사하게 된 SOOP은 목포여상 아웃사이드 히터 및 리베로 이혜수를 택했다.

한국도로공사 지명을 받은 리베로 나민지./KOVO 제공

3라운드부터는 패스가 나오기 시작했다. IBK기업은행, SOOP, 현대건설은 연이어 패스를 외쳤다. 김영래 감독대행이 단상에 오르자 박수가 쏟아졌고, 선명여고 리베로 나민지를 3라운드 4순위로 지명했다. 도로공사만 3라운드에서 지명권을 행사했다. 정관장, 흥국생명, GS칼텍스는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4라운드는 아무도 일어서지 않았다. 수련선수 지명 역시 딱 한 팀만 했다. 흥국생명은 세화여고 리베로 홍수화, 세화여고 아포짓 스파이커 및 아웃사이드 히터 노윤아를 택했다.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지원서를 낸 선수들./KOVO 제공

56명 중 16명만이 선택을 받았다. 취업률은 28.57%. 역대 최저다. 2020-2021시즌 33%(13/39)가 역대 최저였다. 20%대를 찍은 것도 처음이다.

# 2026-2027 KOVO 여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 지명결과

1라운드 1순위 IBK기업은행 세터 UCLA 오드리박

1라운드 2순위 SOOP 세터 중앙여고 김미주

1라운드 3순위 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아포짓 스파이커 일신여상 정가영

1라운드 4순위 한국도로공사 아포짓 스파이커&아웃사이드 히터 근영여고 유다은

1라운드 5순위 정관장 리베로 청수고 김아중

1라운드 6순위 정관장 아포짓 스파이커&아웃사이드 히터 중앙여고 오세인

1라운드 7순위 GS칼텍스 아포짓 스파이커&아웃사이드 히터 선명여고 박은빈

2라운드 1순위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선명여고 오해솔

2라운드 2순위 흥국생명 아포짓 스파이커&아웃사이드 히터&리베로 한봄고 강민주

2라운드 3순위 흥국생명 X

2라운드 4순위 한국도로공사 미들블로커 중앙여고 김현아

2라운드 5순위 IBK기업은행 미들블로커 선명여고 곽도연

2라운드 6순위 SOOP 세터 청수고 김주솔

2라운드 7순위 SOOP 아웃사이드 히터&리베로 목포여상 이혜수

3라운드 1순위 IBK기업은행 X

3라운드 2순위 SOOP X

3라운드 3순위 현대건설 X

3라운드 4순위 한국도로공사 리베로 선명여고 나민지

3라운드 5순위 정관장 X

3라운드 6순위 흥국생명 X

3라운드 7순위 GS칼텍스 X

4라운드 7개 구단 모두 지명 X

수련선수 흥국생명 리베로 세화여고 홍수화, 아웃사이드 히터&아포짓 스파이커 노윤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충격 28%' 韓 여자배구 역대 최저 취업률 찍었다, '최대어' 24살 재미교포 IBK행…'아' 정관장 43%에도 1순위 놓쳤다 [MD강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