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AI 혁신 과제 속도 낸다…시민 체감 정책에 집중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대전시가 인공지능 AI 혁신 과제의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지역화폐 운영과 반려동물 인프라 확충, 축제 운영체계 개선 등 주요 현안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구체화할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6일 주간업무회의에서 최근 AI 혁신위원회에서 논의된 87개 혁신 과제를 언급하며 핵심 과제를 선별해 우선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과제별 중요도와 실행 가능성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공직자가 AI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실제 행정 업무와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지역화폐 '온통대전 2.0'은 시민 만족도와 재정 건전성을 함께 고려해 운영하도록 했다. 단순히 캐시백 비율을 높이기보다 연말 이벤트 등을 활용해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고, 내년도 충전 한도와 캐시백 운영 방향은 11월 말께 시민에게 미리 안내하도록 주문했다. 마일리지 제도의 체감 혜택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도록 했다.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생활권 인프라 확충과 장례시설 조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도심 공원을 활용한 반려동물 놀이터 시범 운영과 시민 접근성이 좋은 대규모 동물공원 조성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반려동물 화장장과 장례식장도 임기 내 완성을 목표로 준비하고, 관련 3개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보고하도록 했다.

지역 축제의 운영체계도 손질할 방침이다. 시가 직접 주관하거나 위탁하는 축제의 운영 구조와 현장 관리 한계를 점검하고, 대전을 대표하는 축제는 시가 집중 육성하되 자치구가 더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축제는 자치구로 이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자치구 주관 축제에는 사업 아이템과 예산 등을 지원해 지역별 특성을 살리도록 주문했다.

아동 삶의 질 개선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허 시장은 최근 아동 삶의 질 평가에서 대전이 하위권에 머문 점을 언급하며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교육청과 협의해 정책적 보완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학교급식 단가 평균 15% 인상 등 아동 건강권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의 정책도 시민에게 적극 알리라고 당부했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홍보와 부서 간 협업도 강조했다. 대덕대교 공사에 따른 교통통제 사례를 들며 관련 부서가 사전에 정보를 공유하고 시민들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일상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미디어를 활용해 주요 시정 정보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안도 주문했다.

이 밖에도 대전 마라톤 풀코스 신설 방안 검토와 공원 및 소나무 밀집 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방제를 지시했다. 시장과 부시장이 각종 행사에 참석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실·국장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안을 살피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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