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낼 수 있을까?”
김하성(31, FA)은 2024년 9월 어깨 관절와순을 다치면서 야구인생이 꼬였다. 국내 한 타격코치 출신 프런트는 최근 김하성의 올 시즌 극심한 타격 침체를 두고 “안타깝다. 손가락 부상 여파가 있다. 본인이 아니라고 해도 없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어깨 문제를 어렵게 해결했는데, 지난 겨울엔 국내에서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 중지 힘줄이 파열됐다. 이러면서 2024, 2025시즌에 이어 또 다시 풀타임에 실패했다. 본래 김하성은 건강이 강점 중 하나였는데, 그런 이미지는 완전히 사라졌다.
몸이 예전 같지 않으니, 성적도 안 나온다. 2023년 유틸리티 골드글러브 수상 이후 지속적인 내리막이다. 올해 51경기서 타율 0.116 OPS 0.359는 소위 말하는 ‘올려치기’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건강한 몸으로 뛰어도 성적을 내는 게 쉽지 않은 게 메이저리그인데, 어려움이 많았을 듯하다.
스포팅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는 2000만달러 내야수에 대해 손쉬운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오프시즌에 새로운 주전 유격수를 찾을 가능성이 크다. 마우리시오 듀본과 재계약해 유격수로 기용할 수도 있지만, 애틀랜타는 아마도 그를 다재다능한 역할로 활용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김하성을 두고 “지난 오프시즌에 1년 20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한 뒤 대부분 기간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불과 3시즌 전만 해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17홈런에 조정 OPS 107, 커리어 최고의 WAR 5.4(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를 기록했다”라고 했다.
끝으로 스포팅뉴스는 “부상이 몇 시즌 동안 김하성의 비효율성에 영향을 미쳤지만, 올 겨울 그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인지 상상하기 어렵다. 애틀랜타는 J.P 크로포드나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와 같은 FA 유격수 및 듀본이 영입 후보”라고 했다.

올 겨울 메이저리그는 직장폐쇄의 가능성이 크다. 현실화될 경우 FA, 트레이드가 일제히 중단된다. 이는 중, 소형 FA인 김하성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 그렇다고 김하성이 키움 히어로즈 복귀를 추진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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