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에 초고성능 타이어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 기존 19·20인치에 이어 21인치 규격까지 공급 범위를 넓히며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의 신형 ‘파나메라’에 초고성능 슈퍼 스포츠(UUHP)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전륜용 275/35 ZR21과 후륜용 325/30 ZR21 등 21인치 규격이 새롭게 추가됐다. 한국타이어는 2021년부터 파나메라에 19·20인치 규격 제품을 공급해 왔다. 이번에 21인치까지 공급 범위를 넓히면서 ‘벤투스 S1 에보 Z’는 19~21인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모든 공급 규격의 사이드월에는 포르쉐 전용 인증 마크 ‘ND0’가 적용된다.
벤투스 S1 에보 Z는 파나메라의 안락한 승차감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균형 있게 뒷받침하도록 설계됐다. 일반적인 차량 승인 시험에 더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최고 속도 주행 시험을 진행해 타이어 구조의 견고함과 고성능 주행 대응력을 검증했다.
타이어에는 비대칭 트레드 패턴을 적용해 핸들링과 접지 성능을 높였다.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의 블록 강성을 유지하도록 트레드 블록을 설계했으며, 안쪽에 배치한 3개의 메인 그루브로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 성능을 강화했다. 바깥쪽 블록 비중을 확대해 마른 노면에서의 코너링 성능과 접지력도 높였다.
고속 주행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섬유를 적용한 이중 카카스 구조도 채택했다. 고속 주행 중 발생하는 열에 따른 타이어 변형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조향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다. 고강도 스틸 소재의 벨트와 비드, 보강된 사이드월 구조를 통해 직진 안정성과 정교한 핸들링 성능도 확보했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포르쉐의 스포츠카 ‘911 카레라’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했으며, 2015년 ‘마칸’을 시작으로 ‘카이엔’,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718 박스터’ 등 주요 차종에 타이어를 공급해 왔다.
한국타이어는 차량별 특성과 요구 성능에 맞춘 타이어 개발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포르쉐와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내연기관과 전동화 모델은 물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세단, 스포츠카 등 다양한 차종으로 공급 범위를 넓히며 고성능 타이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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