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이 태안권 해상풍력 개발과 지역상생형 에너지전환을 추진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에서 소동욱 풍력사업실장이 산업포장을 수훈했다고 26일 밝혔다.
소 실장은 태안권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하고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부지와 송전계통, 항만 등 기반시설을 재생에너지 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석탄발전 중심의 전력 생산 구조에서 해상풍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기존 발전 인프라를 에너지전환에 활용하는 기반을 구축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서부발전은 현재 태안·서해·가의해상풍력을 연계해 충남 태안 일대에서 약 1.4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개발사 뷔나에너지, 코펜하겐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와 태안해상풍력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부지와 송전계통, 항만을 해상풍력 개발과 운영에 활용하면 신규 기반시설 구축에 따른 중복투자를 줄이고 사업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서부발전의 구상이다.
지역사회와 근로자를 고려한 전환 대책도 추진한다. 석탄발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해상풍력 분야 전환교육을 마련하고,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방안을 통해 발전소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줄이는 한편 재생에너지 사업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눈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태안해상풍력을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해·가의해상풍력 등 후속 사업 참여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산업포장 수훈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지역 상생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존 발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해상풍력 사업을 확대하고 에너지전환의 성과가 지역사회와 근로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국내 해상풍력과 태양광 사업을 확대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13.9GW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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