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전 NC 감독 후보군 있는 건 맞다" 롯데, 김태형 감독 후임 사령탑 관련 '낙점 아니다. 선임 절차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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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 왼쪽)이 지난 2022년 정규리그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있다./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후임 사령탑은 누구?' 주측과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는 3년 계약기간이 만료된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지난 24일 공식 발표했다.

김 전 감독에겐 전날(23일) 구단 최종 결정(재계약 불가)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가운데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이 김 전 감독 후임 사령탑으로 낙점됐다는 보도가 25일 나왔다. 그런데 롯데는 이 부분에 대해 선을 그었다.

구단은 "이 전 감독이 (신임 사령탑) 후보군에 있는 것은 맞으나 차기 사령탑에 낙점한 건 아니다"라며 "감독 선임 절차는 진행중이고 최종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앞서 다카쓰 신고 스페셜 어드바이저에 대한 감독 제의와 함께 다카쓰 어드바이저의 이택근 신임 단장 추천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 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전 감독이 롯데 신임 사령탑으로 온다고 해도 구단에서 바로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데는 이유가 있다. 계약 기간과 금액 등 세부적으로 조정할 내용이 아직 남아있거나 결정되지 않았을 수 있다. 아니면 최고 결정권자로부터 'OK' 사인이 아직 떨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동욱 전 NC 감독이 신임 사령탑 후보군에 포함돼있다고 밝혔다./마이데일리 DB

그게 아니라면 감독 후보군 중 또 다른 누군가와 마지막까지 경합 중이라고 볼 수 도 있다. 한편 롯데가 새 감독 선임 발표를 할 수 있는 시기는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맞붙는 플레이오프(이하 PO, 5전 3승제) 1차전이 우천 순연되서다.

25일 열릴 예정이던 1차전은 하루 밀려 26일 치러진다. 이에 따라 2차전도 26일이 아닌 27일이 됐고 PO 이동일도 27일 아닌 28일이 됐다. PO 일정을 고려한다면 28일 새 감독 선임이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전 감독은 동래고와 동아대를 나와 1997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13순위로 롯데에 지명돼 KBO리그에 데뷔했다. 내야수였던 그는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롯데에서 143경기에 나와 타율 0.221(272타수 60안타) 5홈런 26타점 17득점 1도루라는 성적을 냈다. 그는 선수 은퇴 후 롯데 퓨처스(2군)팀 수비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롯데 1군 수비코치로 활동하다 LG 트윈스에 이어 NC로 자리를 옮겨 수비코치로 있다가 2019년 NC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NC에서 2020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2022년 5월 10일까지 팀을 이끌었다. 이 전 감독은 NC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루키팀 벤치코치와 야구대표팀 수비코치를 맡았다.

2026년 5월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경기 전 국민의례를 마치고 SSG 더그아웃을 보고 있다./유진형 기자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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