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래퍼 양홍원이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5일 만에 불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자신이 아내 원현주에게 했던 '래퍼 연애'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5일 유튜브 채널 '에겐남 스윙스'에는 양홍원과 원현주가 출연해 8년간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두 사람은 결혼식을 앞두고 스윙스와 연애 시절을 돌아봤다. 이 과정에서 원현주는 남자친구였을 때와 남편이 된 양홍원이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원현주는 "다른 사람이다. '누구세요'다"라며 양홍원을 향해 "남자친구로서는 별로다"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이에 양홍원 역시 "진짜 별로다, 저"라고 인정했다.

특히 양홍원이 직접 '래퍼와의 연애'를 말리는 장면도 있었다.
양홍원은 원현주에게 "네가 말해줘. 웬만하면 래퍼랑 사귀지 말라고 여자애들한테 말해달라"고 요청했고, 원현주는 곧바로 "웬만하면 래퍼랑 사귀지 마세요!"라고 외쳤다.
옆에 있던 스윙스까지 "믿거랩"이라며 자신의 연애 경험을 소재로 농담을 보태면서 당시에는 웃음으로 넘어간 대화였다.
양홍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래퍼와 연애하려면 상대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래퍼 하나 잡아서 자기 걸로 제대로 만들 거면 하시고"라며 "래퍼한테 자기가 생각한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혼식을 치른 직후 양홍원을 둘러싼 불륜 의혹이 불거지면서 한 달여 전 나온 이들의 발언도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3일 양홍원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A씨는 양홍원이 결혼식을 앞두고 다른 여성과 모텔에 동행했다며 관련 메시지와 통화 녹음 등을 공개했다.
이에 소속사 AP 알케미는 양홍원이 해당 여성과 모텔에 동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불륜 의혹은 부인했다. 당시 양홍원이 만취한 상태에서 잠잘 곳을 찾기 위해 모텔로 향했고, 객실에 들어간 뒤 바로 잠들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애정 행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소속사는 또한 A씨가 금전을 요구하며 양홍원과 해당 여성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양홍원과 해당 여성은 A씨를 상대로 각각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논란 이후 양홍원과 원현주는 서로의 SNS 팔로우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홍원과 원현주는 2017년부터 약 8년간 교제해왔으며 2024년 11월 딸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지난 18일 결혼식을 올렸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