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V7'] ① 연패 없는 '절대 강자'...K리그 역대 3번째 파이널 전 '조기 우승', 10년 만에 찾아온 서울의 '완연한 봄'

마이데일리
FC서울이 24일 ‘하나은행 K리그1 2026’ 우승을 확정했다. 서울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강원FC전에서 1-1로 비기며 우승을 확정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김기동 FC서울 감독이 24일 ‘하나은행 K리그1 2026’ 우승을 확정했다. 서울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강원FC전을 지켜보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완벽한 독주 체제였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24일 ‘하나은행 K리그1 2026’ 우승을 확정했다. 서울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강원FC전에서 1-1로 비겼다.

같은 시각에 펼쳐진 울산 HD가 포항 스틸러스와 2-2로 비기면서 승점 51이 됐고 서울은 승점 67로 남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서울은 개막 후 4연승으로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질주했다. 우승 경쟁 라이벌인 ‘현대가’ 전북 현대와 울산 HD가 삐걱거리는 사이 승점을 계속해서 추가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33경기를 치르는 동안 서울은 단 한 번의 연패도 없었다. 5월초와 7월말 각각 3경기 무승의 기간이 있었지만 패배 이후 다시 승점 획득에 성공하며 빠르게 분위기를 바꿨다.

김 감독도 시즌 내내 “이전과 달리 어려운 상황에서 이겨내는 힘이 생겼다. 팀이 달라진 부분”이라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순위 싸움이 걸려 있는 결정적인 상황이나 치고 나갈 수 있는 흐름을 살리지 못한 과거의 서울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이었다.

문선민(FC서울)이 24일 ‘하나은행 K리그1 2026’ 우승을 확정했다. 서울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강원FC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위기는 있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반기 맹활약을 펼친 송민규가 CD나시오날로 이적하며 측면에 공백이 생겼다.

또한 중반을 넘어서는 조영욱, 이승모 등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선발 자원을 제외하고는 교체 카드를 고심할 정도였다. 전북과의 29라운드에서는 교체 카드 한 장 만을 쓰고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위닝 멘탈리티’를 장착한 서울은 파이널 라운드 전 빠르게 7번째 별을 달게 됐다.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이룬 우승. 김 감독과 주장 김진수가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약속한 ‘서울의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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