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고양 소노가 '고양황태자' 이정현의 결승포에 힘입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상대였던 부산 KCC를 꺾었다.
소노는 2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홈경기에서 97-96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소노는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반면 5연패에 빠진 KCC는 공동 9위에 머물렀다.
소노는 자니 오브라이언트가 23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정현은 19득점을 올렸다. 이정현은 경기 종료 직전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숀 롱이 19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맞섰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승부처는 4쿼터였다. 소노는 종료 17초를 남기고 허웅에게 2점슛을 내줘 92-96으로 끌려갔다. 이어진 공격에서 이재도가 자유투 3개를 얻어냈다. 이재도는 2구까지 성공시킨 뒤 3구를 의도적으로 놓쳤다. 오브라이언트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케빈 켐바오의 패스를 받은 이정현이 종료 직전 3점슛을 성공시켜 역전승을 완성했다.
서울 삼성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1-71로 대승을 거뒀다. 선두 삼성은 7연승을 질주하며 구단 개막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를 기록하며 공동 9위에 그쳤다.

삼성은 케렘 칸터가 27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크리스 맥컬러도 21득점을 지원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시사한 이관희도 15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다리우스 베즐리가 33득점 11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으나, 이우석과 베즐리를 제외한 전 선수가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서울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86-85로 이겼다. SK는 2연승을 올리며 단독 3위가 됐다. LG는 시즌 5패째를 당하며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SK는 김낙현이 19득점을 올려 승리를 견인했다. 김낙현은 종료 1분 31초 전 3점슛을 터뜨렸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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