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창단 멤버’ 문상철, 12년간의 프로 생활 마무리 "뜨거운 응원과 함성 잊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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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철이 10월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 홈런을 치고 있다./KT 위즈 제공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T 위즈 문상철(35)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KT는 22일 "내야수 문상철이 12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한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문상철은 2014년 KT 창단 특별 지명을 통해 입단했다. 입단 첫해 퓨처스리그에서 14홈런을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달성했고, 2017년 상무 야구단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최초로 30홈런과 100타점을 달성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듬해에도 퓨처스 남부리그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라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3 시즌에는 1군에서 1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고, 1차전에서 결승 타점을 기록해 MVP를 수상했다. 2024 시즌에는 타율 2할 5푼 6리, 17홈런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1군 통산 60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3푼 7리, 49홈런, 190타점과 173득점 등을 기록했다.

‘원클럽맨’ 문상철은 12년간의 선수 생활 동안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책임감으로 팀 KT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문상철은 “프로 선수 생활의 시작과 마무리를 KT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다. 위즈 파크에서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뜨거운 응원과 함성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모든 지도자 분과 팬들, 특히 언제나 곁에서 힘이 되어준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는 문상철의 은퇴식을 2027 시즌에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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