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악의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맨유는 22일 오전 1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모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펼쳐진 코모와의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1-4로 패했다.
맨유는 전반 4분 만에 파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경기 내용도 좀처럼 반등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후반 4분과 12분에 연이어 실점을 하면서 무너졌다. 후반 31분에는 라머의 득점으로 0-4까지 벌어졌고 조슈아 지르크지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3무 4패로 공식전 7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진 가운데 경기 후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공식 인터뷰를 통해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안 좋은 출발이다. 너무 빠르게 실점을 했다. 전술은 감독과 코치진이 결정할 일이지만 때로는 맨투맨 압박을 하면서 더 과감해야 한다. 지금처럼 기다리는 방식으로는 이길 수 없다”라며 캐릭 감독의 전술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내부 갈등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이 끝난 뒤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구단 경영진의 영입 정책에 불만을 표출했다.
캐릭 감독도 선수단의 경기력에 분노한 모습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캐릭 감독은 경기 후 관중들에게 인사를 한 뒤 선수들을 모두 무시하고 그대로 라커룸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캐릭 감독은 “후반에는 어느 정도 압박을 지시했다. 하지만 실점했다. 내가 어떤 전술을 사용하든 전방으로 움직이지 않거나 수비를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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