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10주년 맞은 '철파엠'에 축하편지…김영철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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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10년간 아침 출근길 라디오를 든든하게 지켜온 방송인 김영철에게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19일 전파를 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는 오는 24일 방송 10주년을 맞이하는 DJ 김영철을 위해 유재석이 보낸 깜짝 축하 음성 편지가 공개됐다. 연예계에서 오랜 시간 돈독한 우정을 다져온 두 사람인 만큼, 유재석의 따스한 격려는 방송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김영철의 파워FM’의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다정하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매일 아침 7시라는 이른 시간에 생방송을 진행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10년 동안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켜왔다는 사실 자체가 영철 씨의 성실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라며 깊은 경의를 표했다.

동료로서 곁에서 지켜본 김영철의 남다른 열정도 높이 샀다. 유재석은 "내가 아는 영철이는 늘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고 끊임없이 공부하며 자기 계발을 게을리하지 않는 멋진 친구"라며 "그 밝은 에너지로 수많은 청취자들의 아침을 활기차게 열어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10년간 동시간대 1위를 지켜왔다는 소식에는 "정말 대단한 기록"이라며 감탄을 터뜨렸다.

끝으로 유재석은 "10주년을 넘어 20년, 30년까지 청취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DJ가 되길 바란다"며 청취자 애칭인 '철가루'들에게도 변함없는 응원을 당부한 뒤, "영철아, 10주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뭉클한 말로 끝을 맺었다. 생방송 도중 뜻밖의 선물을 전해 들은 김영철은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눈물을 닦아낸 김영철은 이내 유재석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성대모사로 스튜디오에 유쾌한 웃음을 되찾아오며 10년 차 베테랑 DJ다운 노련한 프로 정신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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