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리스크' A2O 아이찡, 中 여론은 더 싸늘하다 [MD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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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O LITE 아이찡 / 음악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A2O LITE 멤버 아이찡의 부모가 임금 체불 논란에 사과했지만,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추가 폭로가 더해지면서 중국 현지 여론이 과열됐다.

최근 아이찡의 부모가 관여했던 베이징 소재 교육업체의 전 직원들은 2024년부터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의 강제집행 금액은 약 345만 위안으로, 한화 약 6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아이찡의 어머니는 지난 14일 SNS를 통해 사업 악화로 채무 분쟁이 발생한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지급해야 할 금액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것은 자신의 책임이라며 관련 당사자들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딸은 과거 사업이나 분쟁과 무관하다며 부모가 책임지고 해결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후에도 중국 온라인에서는 전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한 작성자는 아버지의 장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밀린 임금을 요청했지만, 회사 측으로부터 자금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고 이후 1000위안(약 20만원)만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이찡 가족의 해외여행 사진과 오빠의 유학 이력 등을 둘러싼 이야기도 알려지면서 비판이 거세졌다.

여론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직원들의 임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녀의 연예계 활동을 지원한 점을 비판하며 피해자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반면 아이찡은 아직 13세인 미성년자로 부모의 사업상 문제에 직접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된다는 반론도 나왔다.

데뷔 직후 불거진 부모 리스크에 아이찡 개인은 물론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A2O LITE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피해자들의 임금 문제가 실제로 어떻게 해결될지, 논란이 그룹의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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