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제약바이오] 대웅제약, 아르헨티나서 나보타 학술행사 개최…중남미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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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LATAM 2026 강연자. /대웅제약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13~1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의료진 대상 학술 프로그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MC) LATAM 2026’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남미에서 처음 열린 NMC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칠레 등 6개국 의료진 약 200명이 참석했다. 한국과 중남미 의료진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 경험과 지역별 환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시술 전략을 공유했다.

대웅제약은 2015년 파나마를 시작으로 중남미 12개국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를 출시했다. 최근 3년간 나보타의 남미 매출 연평균 성장률은 20%를 기록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별 의료 환경과 학술적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글로벌 의료진과의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휴온스 연구진이 섬유협착성 크론병 치료 후보물질 'HUC1A-626'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하고 있다. /휴온스

◇ 휴온스, 크론병 치료제 후보물질 비임상 연구 결과 발표

휴온스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소화기학회 연례 학술대회 ‘UEG Week 2026’에서 크론병 치료제 후보물질 ‘HUC1A-626’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HUC1A-626은 장 조직이 딱딱하게 굳고 좁아지는 섬유협착성 크론병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경구용 TG2 저해제다. 기존 생물학적 제제는 염증 조절에 효과가 있지만 이미 진행된 장 섬유화를 억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

휴온스는 세포와 동물 모델에서 HUC1A-626의 항섬유화 효과를 확인했다. 인간 결장 유래 섬유아세포 실험에서 섬유화 억제 효과가 나타났으며, 동물 모델에서는 섬유화 병변과 콜라겐 함량이 감소했다.

박경미 휴온스 연구개발총괄 부사장은 “TG2 저해제가 장 섬유화의 핵심인 세포외기질 교차결합과 섬유아세포 활성화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혁신 신약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시리즈. /일동헬스케어

◇ 일동헬스케어, 기능성 화장품 ‘퍼스트랩’ 브랜드 리뉴얼

일동제약그룹 계열사 일동헬스케어는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퍼스트랩(FIRSTLAB)’의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퍼스트랩은 일동제약그룹의 프로바이오틱스 기술을 활용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대표 제품인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마스크’는 2017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000만 장을 기록했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브랜드 로고에 새로운 서체를 적용하고, 흰색을 중심으로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간소화했다. 일동헬스케어는 공식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유통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오프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원료와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판매 채널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100년사. /유한양행

◇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맞아 ‘유한양행 100년사’ 발간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업의 역사와 연구개발 성과 등을 담은 ‘유한양행 100년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 100년사는 통사와 연구개발사, 기념 화보집 등 총 3권으로 구성됐다. 1926년 고 유일한 박사의 창립 이후 주요 경영 활동과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 사회공헌 활동 등을 기록했다.

연구개발사에는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개발 과정,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약 개발 성과를 담았다. 특히 국산 항암신약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국내 제품명 렉라자)’의 개발 과정과 글로벌 진출 성과를 다뤘다.

유한양행은 발간한 100년사를 국내 주요 국공립 도서관과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루닛

◇ 루닛, 유럽종양학회서 AI 바이오마커 연구 5건 공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오는 23~2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6 유럽종양학회(ESMO 2026)’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 초록 5건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발표에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다이이찌산쿄 등이 참여하는 유방암 HER2 분석 프로젝트 ‘AIforHER’의 연구 결과가 포함됐다. 루닛은 HER2 초저발현 유방암 환자 선별을 위한 AI 솔루션 평가를 거쳐 후속 검증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일본 국립암센터와 진행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993명의 PD-L1 발현 평가 비교 연구도 공개한다. 병리 전문의와 AI의 전체 판정 일치율은 73%였으며, 발현율 1% 미만 구간에서는 51%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췌장암 환자 181명의 병리 이미지를 분석해 종양 주변 조직과 KRAS 유전자 변이가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도 발표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암 치료 대상 환자를 더욱 정밀하게 구분하는 기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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