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OCI홀딩스가 경기도 포천에 희귀·특산식물 보전원을 조성하며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확대한다. 식재 이후 생육 관찰과 종자 확보를 이어가 국가 종자보전시설 기탁도 추진한다.
OCI홀딩스는 지난 17일 포천연수원 인근에서 임직원과 가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식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추진하는 ‘수목원 얼라이언스’의 일환이다. 수목원의 자원·전문성을 기업·기관과 연결해 식물 보전 등 공동사업을 펼치는 협력 체계다.
이날 행사에는 OCI홀딩스와 OCI, 장애인표준사업장 OCI드림, 부광약품 등 4개사 임직원과 가족이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전문가에게 식물을 본래 서식지 밖의 안전한 장소에서 보호하는 ‘현지외 보전’ 교육을 받은 뒤 식재에 나섰다.
약 661㎡ 부지에는 구상나무와 미선나무, 히어리, 섬국수나무, 부채붓꽃 등 자생식물 15종 315개체를 심었다. 이 가운데 한국 고유종인 구상나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이다.
OCI홀딩스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와 함께 식물의 생육과 개화·결실 과정을 관찰할 계획이다. 확보한 종자 중 기탁 요건을 충족하는 종자는 시드볼트 등 국가 종자보전시설에 맡길 방침이다.
차정환 OCI홀딩스 기업커뮤니케이션부 상무는 관계 기관의 식물 보전 전문성과 임직원 가족의 참여를 바탕으로 시작한 사업이라며, 생물다양성 보전활동과 ESG경영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OCI홀딩스는 2023년부터 3년간 서울 이촌한강공원 약 2975㎡ 부지에 나무 1만주 이상을 심는 도심 숲 조성 캠페인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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