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당초 추진하던 고덕강일지구 신사옥 건립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 성내동 사옥 인근 부동산을 대거 매입하는 방식으로 사옥 확장 전략을 급선회했다.
이 과정에서 영어교육 기업 윤선생이 약 30년간 본사로 사용해 온 성내동 사옥이 JYP의 품에 안기게 됐다.
19일 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JYP는 지난 8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윤선생빌딩의 매매 계약을 500억 원에 체결했다.
이번에 매각되는 건물(서울 강동구 강동대로 207)은 윤선생의 교육사업을 담당하는 현대영어사가 소유한 건물로, 1996년 준공된 이후 약 30년간 윤선생의 본거지 역할을 해왔다.
앞서 JYP는 2023년 약 755억 원을 들여 서울 고덕강일지구 신사옥 부지를 낙찰받았으나, 최근 해당 계획을 전격 백지화했다. 예정지 앞 공원용지가 자족지원시설용지로 변경되면서 당초 구상했던 건축 환경을 확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JYP는 2018년부터 터를 잡아온 성내동 사옥을 중심으로 업무 공간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JYP는 윤선생빌딩(500억 원)과 더불어 인근 삼안빌딩(460억 원)까지 함께 매입하며 총 960억 원 규모의 부동산을 사들여 성내동 거점 단단히 굳히기에 나섰다.
한편, 본사 건물을 매각한 윤선생 측은 재무 안정성 확보와 교육사업 경쟁력 강화를 기치로 내걸고 내년 초 본사 이전을 추진한다.
윤선생은 JYP의 잔금 지급 예정일인 2027년 2월 26일 이전까지 본사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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